제237집: 참사랑의 세계 1992년 11월 1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28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언제나 모실 수 있" 환경을 갖"고 생활하라

여러분에게 일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우라고 그랬는데, 그 프로그램은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이냐? 나라를 위해서 프로그램을 세운 사람은 나라가 필요로 하는 상대가 되는 것이고, 세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세운 사람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운 사람은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은 누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어요?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알긴 다 아누만! 그렇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서 무엇을 찾자는 거예요? 「사랑을 찾자는 것입니다. 」 영원한 사랑을 찾자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거라구요.

선생님의 일생은 비참했지요? 일생을 두고 고생을 했다구요. 어느 한 날 아침 햇빛이 따라와도 그것이 내 햇빛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햇빛을 잊어버리고, 봄이 찾아와도 그 봄을 내 봄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봄을 넘어서서 봄을 잊고, 가을을 잊고, 사시사철을 잊어버리고, 일생을 잊어버리면서 전부 다 위하려고 했습니다. 전세계를 위해서, 하늘땅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투입하고 투입하고 희생하면서 걸어온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그렇게 걸어오다 보니, 자연히 세계의 중심이 되고 하늘땅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그렇게 안 되면 하나님이 이상을 이룰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이 어디에 가서도 정착해 가지고 앉을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언제나 모실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어요? 제멋대로 살고 있지요? 그래서는 안 된다구요. 그러니까 언제든지 하나님이 오실 수 있도록 방을 깨끗이 정리해 놓고, 내가 쓰는 테이블에 하나님이 하루라도 와서 사무를 볼 수 있게끔 언제나 준비한다고 생각해야 돼요. 학생시대에 그것을 알게 되면 무엇이든 훤하게 한다구요. 방도 깨끗이 해 놓고 전부 다 깨끗이 해 놓게 된다구요.

올림픽 때 나온 은진 누나 있지요? 그 누나가 아버지를 닮았다구요. 방을 청소할 때는 침대까지 깨끗이 손질해 놓고, 잘 때는 바닥에서 잔다구요. 하도 정성을 들여서 그렇게 해 놓은 데 들어가서 자기가 싫은 거라구요. 그렇게 해 놓고 하나님이 들어와 주무신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에요? 하나님과 한 방에서 같이 잔다는 마음을 갖고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선생님은 그랬어요. 정성들여 가지고 준비해 놓고도 자기가 선뜻 들어가서 자고 싶지 않다구요. 하나님이 와서 하나님을 모시고 잔다고 생각할 때 그 얼마나 행복해요?

그런 생활을 하게 되면 전부 다 하나가 돼요. 하나가 됨으로 말미암아, 자다가 일어나면 하나님의 품에서 자는 걸 알게 된다구요. 하나님, 부모가 품어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손을 보면 손에 빛이 나요, 빛이. 그래서 변소에 가려고 깜깜한 데 손을 대고 있으면 '쉬익!' 하고 빛이 비친다구요. 그러면 행복하겠지요? 그런 생활을 해야 앞으로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가 뭘 할 것인지,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아요. 아무리 깜깜하더라도 어디로 갈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배에 있는 쥐도 그 배가 항해하다가 파손될 것을 미리 알고 떠나기 전에 줄을 타고 육지로 도망하는데, 사람이 자기의 갈 길을 모를 수 없다는 거지요. 위하고 또 위하고, 위해서 살려는 사람은 천운이 보호하기 때문에 그 갈 길에 마음이 끌려서 갑니다. 싫은 걸 안다구요. 나쁜 길을 가려면, 벌써 마음이 싫어합니다.

몸뚱이가 틀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