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축복가정의 가치 1971년 08월 15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08 Search Speeches

천사장이 되고자 원한다면 맞아라

오늘날 한국을 제3이스라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3이스라엘이 되려면 제3이스라엘적 천사장이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제3아담이 나와야 되고 제3해와가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요?「예」 그런데 그 가운데 누가 제일 먼저 나와야 되느냐? 아담이 먼저 나와도 안 되고 해와가 먼저 나와도 안 됩니다. 창조원칙에 의하면 천사장을 먼저 지었지요?「예」 그 다음에 아담을 짓고, 그 다음에 해와를 지었지요?「예」 그러니 천사장이 먼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천사장은 아담과 원수관계입니다. 해와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천사장이 아담보다 더 사랑해 가지고 문제가 됐거든요. 남성끼리 문제를 일으켜서 원수지간이 되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난데없이 여자가 걸려들어 가지고 그런 결과를 맺은 것입니다. 동기는 천사장이 아담을 시기한 것입니다. 해와의 사랑은 나중 문제입니다. 천사장이 아담을 시기하다가 망했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천사장 입장에 서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편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 이러고저러고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비판하면 벌써 걸리는 거예요. 입을 떼게 되어 있지 않아요. 여러분, 이거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영광과 찬양은 하되 자기의 욕망과 욕구에 의해서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둘은 입장이 다릅니다. 하나는 아들 입장이요, 다른 하나는 종의 입장입니다. 타락의 근본 동기는 천사장이 아담을 시기한 것이지 아담이 천사장을 시기한 것이 아니라구요. 누가 먼저 시기의 조건에 걸렸느냐 하면 천사장이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에서는 선한 사람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악한 사탄세계에서도 그렇지만, 종교세계에서는 선한 사람이 제물되는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장이 사탄이 되어 가지고 아담을 잡아죽인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많이 벌어진다구요.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종교세계에서 남아질 종교가 있느냐? 이 종교는 저 종교를 욕하고, 저 종교는 이 종교를 욕하고, 책임자는 아랫사람을 뜯어먹으려고 하고 그러니까 남아질 것 같아요? 남아지겠어요, 안 남아지겠어요? 「안 남아집니다」 절대 안 남아집니다. 남아지면 원리가 거짓말입니다.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는 망해야 되겠어요. 망하지 않고 남아져야 되겠어요? 어떻게 되어야 되겠어요?「남아져야 되겠습니다」 남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거 얘기해 보세요.

기독교인들은 우리를 미워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자기들이 수천년 동안 정성들인 것을 전부 다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저 밑창에 들어가 가지고 내 죄라고, 내가 잘못해서 종교가 망하고, 내가 잘못해서 이 나라가 망한다고 울고 자빠지면 큰일난다 이겁니다. 공도 안 들이고 수천년 동안 쌓아 놓은 복을 이 사람이 인사도 없이 몽땅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끝날에는 없는 자의 것을 빼앗아서 있는 자에게 준다고 그랬지요? 그럼 여기서 빼앗는 장본인이 누구겠어요? 힘센 사람이 아닙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눈물 많이 홀리고, 땀 많이 흘리고, 천대 많이 받고, 고통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자기가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빼앗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망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망하지 않을 길을 모색해야 되는데, 그 길을 모색하는 데는 주먹구구식 가지고는 안 됩니다. 원리원칙에 따라서 이 세계가 그렇게 되어 나오기 때문에, 현실적인 실천장, 역사적인 현재의 입장을 성큼 넘어설 수 있는 대비책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적인 천사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국가적으로 맞고, 세계적인 천사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세계적으로 맞으라는 것입니다. 부정당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세계가 미워하는 것입니다. 왜? 지금까지 수천만 대에 걸쳐 닦아 놓은 것을 일대에 한꺼번에 몽땅 인계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수천년 역사도 결국은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요. 그래서 전부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맞는 거예요. 맞는다고 해야 얼마나 맞겠습니까? 맞다 보면 십년탕감, 백년탕감, 천년탕감이 되는 거지요. 또 그러다 보면 역사 전체를 탕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