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소망 1975년 04월 30일, 한국 광주 실내체육관 Page #203 Search Speeches

위해서 났고 위해서 살고 위해서 죽겠다" 사람이 되라

위해 존재하는 천리의 뜻을 따라…. 여러분, 이제 개인을 중심삼고 전후 좌후를 살펴 봅시다. 그 누가 나라를 더 위하거들랑, 하나님같이 모시고 주님같이 모실 수 있는 생활을 하라 이거예요. 만일에 그렇지 못하거 들랑 내가 그럴 수 있는 생활을 시작하면 내 마음에는 평화의 천국이 찾아들 것입니다. 그러면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실존성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품겨 사는 이상적 지상천국 환경을 수용하게 될 것입니다. 틀림없다 이거예요. 거기에 행복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 평화의 안식처가 생겨날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개인을 그리워하며 노력해야 될 것이 인생의 갈 길이요. 이런 나라가 그리워 국가 민족을 넘어 나라로서 규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를 바라는 것이 최후의 인류와 하나님이 바라는 지상낙원인 것입니다.

지상에 있어서 만민, 흑·백·황인종을 개의치 않고 형제 이상으로 서로 위할 수 있는 하나의 이상세계를 전개하게 될 때, 그것이 무엇이냐? 다름 아닌 지상천국이라는 거예요. (박수) 그렇게 사는 사람은 틀림없이 천상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 내가 한 말을 다 잊어버려도 좋습니다. 남편 된 사람은 아내를 보고 오늘 내가 아내를 얼마나 위해서 살았더냐를 반성하십시오. 부모 되는 분은 자식을 위해서 얼마나 했던가를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가정이면 그 가정이 이웃 동네 앞에 얼마만큼 위하는 입장에서 살아왔나 반성을 해야 되겠어요. 하나의 민족이면 민족을 중심 삼고 볼 때, 그 민족 자체를 위주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인류를 위할 수 있는 민족으로서 살았느냐 못 살았느냐를 반성해야 되겠어요. 살아남는 무리, 끝까지 이 땅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무리는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하나님까지 위해서 났고, 위해서 살고, 위해서 죽겠다고 하는 무리예요. 이런 사람이 주인이 되고 영원하신 행복의 이 온 우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 틀림없음을 알고, 여러분이 그와 같은 복의 왕국으로 나가기를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박수)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사회생활에, 혹은 이 대구시민 전체 교회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보다 위할 수 있는 사회, 보다 위할 수 있는 생애노정을 거쳐 하나님과 같이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 같이 안식하고, 하나님과 같이 행복을 누리고, 하나님과 같이 영원불멸의 이상적 백성이 돼 주기를 바라면서 본인의 말씀을 끝내려고 합니다. 비로소 새로운 장래는 이 원칙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