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와 우리들 1972년 04월 23일, 일본 동경교회 Page #87 Search Speeches

축복가정의 책임

여자는 남자에게 지지 말라. 지지 않는 입장을 해 가지고 계속해 가지 않으면 함께 걸어갈 수 없다. 남자를 의지해서 가려는 여자는 세계에까지 데리고 갈 수 없다. 생각해 보라.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갈 테니 남편은 어디에 가도 좋다고 해야 한다. 메시아가 필요한 가정을 만들어라. 가정을 만들어 부부가 함께 사랑하는데 있어서, 사랑이란 함께 뺨을 맞대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만년 헤어져 있어도 누구보다도 두터운 사랑을 가지고 사랑할 수가 있다. 헤어져 봐야만 정말로 그 가치를 알게 된다. 함께 있으면 부인이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어쩐지 모른다. 헤어져 보면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남편도 그렇다. 자기의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지 어떤지 헤어져 보지 않으면 모른다. 때때로 헤어져 보는 것이다. 3년이나 10년이라도 좋다. 검은 머리가 흰 머리가 되도록 상대를 고대하면서 상대를 사모하는 부부 라면 영원의 세계에 가서 두 사람은 태양빛과 같은 실체적인 부부가 될 것이다. 극과 극의 힘을 통과하는 그러한 자력선을 가진다면 대단한 것이다. 해어진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필요로 하는 부부가 되고 메시아가 필요로 하는 자식을 낳아라. 나라의 전통을 가진 나라의 아들이 되라. 주권자의 전통을 따르라.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을 시키는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하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하는 데도 '귀엽다. 귀엽다'고 하는 일방적인 것이어서는 안 된다. '아, 하나님이 수천년간 복귀노정을 통해 사랑받을 수 있는 남녀를 얼마나 초조하게 기다려 왔는가? 해야 한다. 그 심정을 가진 사랑하는 자녀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세계가 생겨 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 때도 바르게 자라. 그렇게 생각하고 교육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을 때에 유언하는 부모가 아니고 살아 있을 때 가르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자식들이 잘 가르쳐 주었다고 감사하면서 죽어가는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유언할 때 바빠 가지고 '아, 이러이러하면 안 된다'고 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비밀을 함께 알고 나누어 가져서 함께 이루어 놓은 실적을 바라보면서 더욱 잘해 달라며, 기뻐하면서 가는 것이 통일교회의 부모인 것이다. 그러므로 메시아가 필요로 하는 부부가 되라. 그리고 가정을 만들어 자식을 만들고 종족을 만들라. 순결한 혈통을 지금부터 남겨야 한다. 수천년의 역사에서 하나님은 혈통전환을 위해 수많은 희생자를 남겼다.

축복가정은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여러분들도 축복을 받고 잘못했을 경우 살 길이 없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은 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만일 잘못된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았다면, 그 자식은 동물원의 먹이도 되지 않는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무서운 하늘의 법칙을 지켜서 사탄을 완전 방비하고 복귀섭리의 모든 고통을 해결해야 할 것이 우리들 가정의 사명인 것이다. 심각한 문제이다. 선생님은 생명을 걸었다. 예수님은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수천년 동안 크리스찬들은 그것을 목표로 하면서 때를 기다리며 죽어갔다. 하나님은 6천년의 섭리를 해 나오심에 있어서 고생했던 모든 것을 잊지 않으신다. 그리고 지금도 고생하고 계신다.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은 축복가정에게 바라고 계신다. 그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축복받은 가정은 예수님 이상의 세계에 돌아간다. 예수님이 부탁하고 있고, 소망하고 있다. 예수님이 경의를 표하는 그런 굉장한 축복가정이다. 그런 것을 정말로 알고 있느냐? 여러분들, 지금까지 역사에 남아진 사탄권의 혈통을 일소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새로운, 하나님에 의한 순결한 혈통을 이제 남겨야 한다.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의 후손은 몇천 대나 이 혈통을 남길 것인가? 이것이 만일 더러워졌을 경우에는 자식을 낳지 않는 편이 낫다. 그런 각오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순수한 혈통, 알겠어?「예」

남자가 결혼했는데 만일 여자가 죽으면 독신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자도 그렇다. 그러나 자식이 없을 경우에는 축복받은 후손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같은 입장의 사람끼리 맺는 길도 있겠지만, 남녀는 일대일인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볼 때 여러분들의 축복은 무서운 것이다. 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 영계에 가 보면 곧 안다. 축복받은 사람은 천국에 갈 길이 열려 있다. 축복받은 사람은 사탄이 참소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가 참소한다. 하나님의 법을 중심으로 해서 볼 때 잘못했을 경우에는 천사장이 이룰 부정한다. 그러므로 모두 원리를 알고 축복받아서 천국에 가면, 영계의 길은 깨끗이 열려 있다. 그러나 가는 데는 고운 옷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발을 헛디딜 수 없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입체적인 책임이 있다.

순수한 혈통을 남기기 위해 우리들은 지금 깃발을 올리고 세계에다 문제를 일으켜서, 여기에서 두 사람이 함께 맹세하고 부부가 된 것이 축복 가정인 것이다.

우리들은 공산당보다 무서운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원리에 위반했을 때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 나라가 이루어졌을 때는 헌법을 만들고 법률을 만들어 즉결하는 것이다. 그때는 하나님편에서 탕감하지 않는다. 구원의 길이 없다. 구원받을 길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축복가정은 메시아를 위한 가정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메시아는 결국 하나님을 위해, 만민을 해방시키기 위해 계시는 분이시다.

축복가정은 뿌리가 있고 덩굴이 있는 꽃과 같다. 꽃이 핀 후 열매가 맺힌다. 포도의 열매라고 하는 것은 뿌리로부터 모든 양분을 1년 동안 계속 받아온 대표적인 결실체이다. 마찬가지로 그와 같은 것을 모든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가정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그런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 스스로 탕감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새로운 선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종족을 만드는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종족을 거느렸으므로 그 종족의 족장이 된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는데, 우리들 축복가정은 모두 아브라함 이상의 조상이 되어야 한다. 무슨 조상인가 하면 심정의 조상이다. 심정의 선조를 만드는 것이 통일교회의 근본사상이다. 미래를 바라보고 신앙하고 따라가서 목적에 일치하는 그런 입장이 아니다.

생활을 하면서 심정기준을 세우고 목적을 이루는 곳이 통일교회의 가정이라는 것이다.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 선한 가정이 생겨나지 않으면 선한 종족은 생겨나지 않는다. 선한 가정이 생겨나지 않으면 선한 국가는 생겨나지 않는다. 그런 세계도 생겨나지 않는다. 가정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가정이 함께 구원받아야 한다. 남자가 걸려들었을 때는 여자도 같이 갈 수 없다.

두 사람이 공동운명이다. 그러므로 남자가 태어난 것은 누구를 위해 태어났나? 여자를 위해. 여자는 누구를 위해서? 남자를 위해 태어났다. 그러므로 사랑이라는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무릇 자신의 것이 아니다.

남자가 없으면 여자에게 사랑이 있겠는가? 혼자서 사랑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완전한 남자가 되고 완전한 여자가 되어야만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여자들이 결혼했을 때 남편에게 '정말 나를 사랑하는가? 얼마만큼 사랑하는가? 이만큼 사랑하는가' 하고 묻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천주 이상 사랑한다면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이 있어야만 모든 것을 포괄한다. 사랑은 실로 위대한 것이다. 사랑은 실로 크다고 하겠다.

사랑은 이렇게 큰 것이므로 하나님이 들어오고도 또 남는다. 사랑 없는 마음을 가지고 욕심을 냈을 때는 하나님은 들어올 곳이 없다.

사랑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지금까지 사람들의 사랑은 자신의 것이었다. 이 세상 사람들의 사랑, 그것은 잘못되어 있다. 사랑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남자도 그 모양으로 태어났으며 여자도 그 모양으로 태어났다. 지금까지의 상대가 그렇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지금까지의 사랑의 기준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남자가 위대하다고 해도 여자가 있으면 여자에게 안겨서 죽어야 한다. 이런 것이다. 혼자서 죽고 싶은 남자가 있는가? 젊은 사람들, 죽을 때 혼자서 죽고 싶은 사람 있는가? 자신의 형제나 자신의 아내, 아니면 자기의 부모의 품에 안겨서 죽고 싶어하는 것이다. 태어날 때 사랑에 의해 태어나고 죽을 때도 사랑에 안겨서 죽고 싶은 것이 인간 본래의 마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는 것도 사랑에 의해 함께 살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이상인 것이다. 한 사람으로는 갈 수 없다.

진실로 좋아하는 여러분들의 부부가 서로 안았을 때 '하나님, 우리 부부는 서로 가장 사랑하는 부부이므로, 지금 사랑할 때 하나님이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한 적이 있는가? 만일 그런 기도를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사랑은 하나님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귀하며, 가장 가치있는 것이므로, 사랑의 현장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본성의 소원인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사랑을 한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사랑은 삼각관계이다. 이 세상의 삼각관계는 파괴이지만,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는 참다운 동기가 된다. 그것을 일반인들은 모른다. 그러나 통일교회에 있어서는 삼각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통일교회의 식구도 선생님과 삼각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저 사람의 성질은 저러하고, 이 사람의 성질은 이러합니다. 이런 성질이 있으니 선생님이 오셔서 한 말씀만 해주시면 나아질 테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한다. 미국 사람도 같다. 서양인도 그렇다. 아내가 있으면 '집의 아내가 어떠어떠한데 한 말씀만 해주시면 즉시 낫겠으니 잠시만 들려 주십시오'라고 삼각관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무리가 있다.

메시아가 만일 이 지상에 오셨을 때 그런 사랑을 하는 부부가 있다면, 그 자녀가 있다면 그들이 보고 싶고 그들과 함께 있고 싶다고 했을 때 기분이 좋겠는가 나쁘겠는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통일사상에서는 그것을 기분 나쁜 것으로 말하지 않는다.

메시아에게 필요한 가정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선하고 순결한,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전통을 계속시키는 종족이 세계를 지배하는 주체적인 종족이 될 것이다.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기도하는 것이므로, 자식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부모는 아침 저녁으로 자식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관심을 가지고 위하려는 그 참마음에 대해서 자식들이 감복하여 그 입장을 받아 들이는 환경에서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새로운 종족이 태어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켜야 되는 것이 통일교회의 통일사상의 가야 할 목적인 것이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기준이 통일사상과 하나가 되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입장이 되었을 때 메시아가 오셔서, 국가기준으로부터 민족, 종족, 가정, 개인을 한꺼번에 그 떫은 감을 잘라 버리고 단감에 접목시킨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합동결혼식인 것이다. 일본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합동결혼식에 대해서는 부모들이 반대하고 기분 나쁘게 여긴다. 기분 나쁜 일을 하는 문선생이 아닌 것이다. 나중에는 천만번 고맙다고 감사를 표시할 것이다. 알지 못해서 그렇지, 그런 나쁜 일이 생기게 하고, 나쁜 결과를 오게 해 놓고 즐거워하면서 세계적인 활동을 하는 문선생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장 요구하는, 하나님의 최고의 희망에 부응하는 것이므로 당당히 할 수 있다. 겁내지 않고, 자신을 가지고 할 수 있다. 영계에서, 나라에서 반대해도 당당히 하겠다. 밀어제치고 가겠다는 것이 통일교회의 책임자인 문선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