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집: 해방의 세계를 향하여 1990년 05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1 Search Speeches

세상만사가 마음 먹기- 달려 있어

세상 만사가 다 그런 것입니다. 남편 모시고 사는 여편네들이 왜 남편 기분 상하게 하느냐 말이예요. 말 한마디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데. 그래요, 안 그래요?

남편이 기분 나쁘면 남편이 좋아하는 색깔의 옷을 하나 갈아입고 젖봉오리 보일락말락하게 오색 가지 찬란하게 해 가지고 `아이고 오늘은 기분 나쁘지 않구만. 옛날 어느 바닷가에 내가 이렇게 입고 갈 때 당신이 참 좋아하지 않았소? 오늘도 그런 기분이 당신의 마음 속에서는 동하고 있을 거요. 한번 기분 내 보시지' 할 때 주먹으로 탁 치겠어요? `그래 그래' 하고 대번에 좋아할 텐데. 그런 옷 하나 여자들이 남편 몰래 도적질해 가지고라도 사 두어도 괜찮아요. (웃음) 그러면 남편이 그런 아리따운 옷을 사 입었다고 해서 `이놈의 간나. 벼락을 맞아라' 그러겠어요, `우리 색시 이중 삼중으로 조화무쌍한 놀라운 여편네다' 해 가지고 좋다고 그러겠어요? 나 같은 남자라면? 그거 바닥에 버리지. (웃음) 여기 나 같은 남자는 안 모였지? 그랬다고 해 가지고 눈을 이러고 `세상에 남편 모르게 그럴 수 있어?' 하는 그런 남자는 일생 동안 고달프게 살아야 됩니다.

어머니하고 나하고 23살 차이입니다. 사는데 어머니가 나에게 재미있는 것도 배우지 내가 어머니에게 배우는 것 하나도 없어요. (웃음) 그러면 어머니가 행복하오, 불행하오? 「행복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불행하오, 행복하오? 「행복합니다」 아, 이건 나이가 젊으니까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딸같이 귀하게 사랑하면서 키우다 보니 자연적으로 여편네 노릇 하더라 이것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모든 것이 생각하기에 달리고 마음 먹기에 달려 가지고 천지가 지천되고 부모가 모부가 되고 좌우가 우좌가 되어 버려요. 천지가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조화무쌍한 귀한 보물단지를 다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싸움판에 가서 싸움도 잘 말린다구요. 가자마자 큰놈의 자식에게 가서 궁둥이를 들이 차면서 `이놈의 자식아! 이놈의 궁둥이가 내 궁둥이보다 못생겼구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데리고 가서 쓱 해서 삶아 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 귀한 거라구요. 내가 한때는 말이예요, 설날 때였는데 어머니가 만들어 준 옷을 처음 입었어요. 그런데 동네 녀석들이, 큰 녀석하고 작은 녀석이 싸움하는 것입니다. 싸움 말리려면 큰 녀석을 닦달해야지 작은 녀석 닦달해 가지고는 안 되거든요. 그래 가 가지고 옷이고 뭣이고 간에 큰 녀석을 보고 `이 자식아! 이 좋은 설날에 이게 무슨 개수작이야?' 하며 후려 갈긴 것입니다. 내가 작거든요. 이래서 내가 한 대 얻어 맞아 가지고 코피가 터져 가지고는 그 집 할머니서부터 전부, 일족을 항복시켰어요. 내가 불 놓는다 하면 불 놓는 것입니다. 도끼로 머리 깐다면 까는 성격인 줄 안다구. 깠다구요. 주먹을 가지고 깠지요. 그러니 소문났어. 아무개가 무엇을 한다면 하는 줄 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일족이 와서 항복 안 하면 큰일난다 이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족 패들이 와서 반대하다가는 내가 명령하는 날에는 씨알맹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십만 명의 주먹 쓰는 패들을 내가 전부 조직하고 있는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50개 무술단체 장들을 잡아다가 전부 교육한 장본인입니다. 그거 처음 듣지요? 「예」 교주가 그런 놀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악당들을 손에 쥐어 가지고 소화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하나 둘 착착 녹여 가지고 깨끗이 정리할 것입니다. 김일성이가 힘으로 나오게 될 때는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일대일로 대치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했다구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김일성이가 남침하게 될 때는 제일선에 깡패 대장들을 선두에 세울지어다! 아멘이예요, 노멘이예요? 「아멘」 깡패를 선두에 세우고 그 뒤에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의 2세가 따라가게 되면 그 처신과 위신이 땅에 떨어지는지 몰라? 이 쌍것들아! 어떻게 하겠어요? 통일교회 2세를 일선에 세울까요, 깡패, 주먹패를 일선에 세울까요? 뭐야? 말을 똑똑히 하라구. 일선에 세워, 이선에 세워? 깡패를 앞장세워, 통일교회 2세를 앞장세워? 「통일교회 2세요」 2세예요. 틀림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