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새나라 창건 1992년 08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새사람이 되려면 -사 이래의 습관성을 극복해야 돼

이제 문총재를 중심삼고, 우리 조국이 남북통일이 벌어지는 나라가 되는 거예요. 그 나라는 새 나라입니다. 새 나라예요. 새로운 나라를 창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돼야 합니다. 새로운 남자, 여자가 돼야 된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 그러면 지금까지 습관성을 지녀 오던 대한민국의 백성으로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예요? 고추장 좋아하지요? 그 다음에 김치 좋아하지요? 그 다음에 또 뭘 좋아해요? 찌개, 김치찌개를 좋아하지요? 이렇게 대한민국 사람들은 매운 것 좋아하지요? 그것까지도 극복해야 돼요.

선생님은 감옥을 통하면서 그런 훈련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고추장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간혹 소금 없이도 살아요. 맨밥만 먹고도 살 수있다구요. 맨밥이 얼마나 맛있는 지 알아요? 반찬 없는 맛, 그 맛을 다 알아요. 세상의 대한민국 사람이 하지 못하는 그런 자리에 가더라도 나는 불평하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습관성을 극복해야 돼요. 알겠어요? 「예. 」 또 오늘날 여러분의 취미도 습관성이지요?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때에 있어서 그것도 180도 달라져야 돼요. 알겠어요? 또 그 다음엔, 여러 가지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내용을 취소해야 돼요.

그 취소하는 방법이 뭐냐? 그 방법은 그저 쉴새없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그것밖에 없습니다. 고생하면서 한 가지만 해요. 배고프고 그저 힘들어 가지고, `아이고, 잠 못 자서 죽겠다. ' 이렇게 되면 딴 건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무슨 고추장이고 김치고 뭐고, 된장찌개를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잠 못 자서 죽겠다고 할 정도인데…. 선생님은 눈뜨고 자는 공부를 했다구요. 북한에 떡 들어가니까 말이에요, 문총재는 박수무당이라는 소문이 났다구요. 저 사람은 가두어 놓으면 열쇠를 열고 나온다고 해서 일곱 사람이 퍼져 가지고 24시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을 못 자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내가 잠을 못 자나? 난 눈뜨고 자는 거예요. `벙' 해 가지고. (흉내 내심) 눈을 이렇게 요만큼 뜨고 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눈뜨고 자는 훈련까지 했다는 거예요.

그래, 눈뜨고 자는 훈련 가운데 대한민국 고추장 생각이 나겠어요? (웃음) 김치 생각이 나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겠어요? 그런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했습니다. 잠을 극복해야 됩니다, 잠세계.

그 다음엔 뭐예요? 밥, 배고픈 걸 극복해야 돼요. 배가 고플 때는 잠도 안 와요. 진짜 배고프면 잠도 안 온다구요. 보통 배고프면 굶고 자지만 말이에요, 진짜 배고프면 잠이 뭐예요? 눈이 또록또록해지고 정말 잠이 안 오는 것입니다. 그런 사연 가운데 고추장, 김치, 옛날의 무슨 생각이 나겠나 말이에요.

그 다음에는 뭐예요? 옥중에 있으면, 옥중에 있는 남자 녀석들이 그저 창문 밖에 여자만 걸어가게 되면 `악!' 하고 소리를 치는 거예요.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그저 여자가 걸어가면 서로가 보겠다고 `야!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이러더라구요.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여자가 없으면 안 되겠다는 걸 절대로 느꼈습니다. 나는 여자가 그렇게 필요한 줄 몰랐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보고 그리워하는 정을 극복해야 돼요. 사탄세계에서 살던 정을 극복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성별 생활이 있지요? 부부로 살면서 한 침대에 파자마 입고 살면서 오누이와 같이 7년 동안을 관계하지 않고 살수 있는 훈련을 해야 돼요. 이 길이 그렇게 가기가 힘듭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나중에는 어디까지 가야 되느냐 하면, 자기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에게까지 갖다 품겨 주면서 복을 빌 수 있어야 하나님의 심정을 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랬거든요. 하나님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대가 되어야 할 해와를 사탄이가 빼앗아 갔지만, 그 사탄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하나님에게 적개심이 있으면 이상세계를 못 이루는 거예요. 이원론이 되는 것입니다. 두 세계가 되는 거예요. 그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원수가 있더라도 그 원수를 사랑해야 될 입장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원수를 갚겠다고 하게 될 때는 그것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이원론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원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세계를 넘고 넘어서, 역사를 지나고 지나서 하나의 세계, 이상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성경을 보면 거짓말도 있어요. 지옥에 대한 내용이 있지요? 지옥은 하나님이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은 일시 보관지입니다. 영원한 세계에서는 지옥에 있는 사람들도 다 구하려고 하는 하나님이에요. `예수 믿고 천당 가자. ' 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라구요.

그래서 그런 모든 습관성을 전부 다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습관이 다 있지요? 「예. 」 새사람이 됐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역사 이래 습관성을 전부 다 극복해야 됩니다. 그 습관성 가운데 제일 먼저 극복해야 되는 것이 배고픈 것, 자는 것, 그 다음에는 정욕인것입니다. 이것은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됩니다.

이 세계는 왼쪽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영점을 통하지 않고는 왼쪽이 바른쪽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지금 사탄세계가 왼쪽에 있는데, 바른쪽으로 가려면 영점을 통해야 돼요. 사탄이 바른쪽에 있으면 왼쪽으로 보내야 되는 것입니다. 영점(零點)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는 그런 역설적인 논리가 성경의 주된 사조로 돼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