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역사적 자녀의 날 1981년 10월 28일, 미국 Page #40 Search Speeches

타락했으면서도 타락한 자체를 모르고 있" 오늘날의 인류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늘나라의 사람이냐, 하늘 나라 가정의 사람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나는 틀림없는 하늘나라 사람이다, 하늘나라 가정의 사람이다' 할 수 있는 자체는 어떤 것이냐?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자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룬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볼 때 제일 충격적인 문제, 제일 비통한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이 타락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느끼니 인간도 타락된 나로서 얼마나 비참한가를 느껴야 할 텐데, 이 땅 위에 사는 일반 사람들은 타락되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비참하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일반 종교인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통일교회 교인들도 그저 타락했다고 하더라 이거예요. 일반 종교인, 기독교인들도 타락했다는 것을 믿고 있지만 우리 통일교회 교인도 타락했다고 한다 이거예요. 그게 실감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타락됐다고 느껴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두려워하고 심각하던 아담 해와하고, 수천 년 역사를 거쳐 가지고 타락된 오늘날 우리 후손들하고 누가 더 심각해야 되겠어요? 「아워셀브즈(ourselves;우리 자신)」 여러분이 아워셀브즈라는 말은 하지만 거 얼마나 실감해요? 타락권 내에 있는 자기 자체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해방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를 중심삼고 얼마나 심각하냐 하는 이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 차이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커요? 이것을 어떻게 메우느냐 하는 것이 종교가 할 일이요, 종교생활을 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문제입니다.

역사를 통한 수많은 종교와 참다운 종교의 길을 가는 사람을 통해서 그 갭을 어떻게 메워 가지고 하나님과 같은 자리의 느낌을 느껴서 해방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나가느냐? 이것이 종교로서 가야 할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편으로 보게 되면 하나님은 이 갭을 메우기 위해서 수많은 개인과 수많은 가정과 수많은 민족을 오랜 역사를 통해 희생의 대가로 투입해 왔습니다. 얼마나 큰 희생을 치렀겠어요? 모든 종교와 모든 나라를 투입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종교 믿는 사람들은 무엇을 투입하고 있어요? 우리 타락한 인간들이 믿는다는 것은 자기가 복을 받기 위해서라는 거예요. 관념이 그래요. 복을 받기 위해서, 구원을 받기 위해서 막연하게…. 구원 받는 데는 어디서부터냐? 여기서부터 그냥 그대로 하나님이 끌어 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까지 역사과정에서 벌어진 갭은 누가 책임져요?

예를 들면 말이예요, 암에 걸린 사람이 암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그 병에 걸린 줄을, 아픈 줄을 모르면서 자기 욕망대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것과 딱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이 캔서(cancer;암)하고 타락한 것하고 어떤 것이 더 무서운 것이냐? 이 타락은 하나님 자신도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전지전능한 하나님도 이것을 어떻게 마음대로 빼낼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나 캔서 같은 것은 하나님 능력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아들일 수 없고, 하나님의 딸일 수 없고, 하나님의 가정일 수 없고, 하나님의 종족일 수 없고, 하늘나라의 백성일 수 없다 이거예요.

이 복귀역사에서는 어떠한 병이 났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어떠한 타락의, 악의 요소를 받게 되었느냐 하는 문제를 알아야 됩니다. 먼저는 자기라는 것, '나'라는 것이 개재됐기 때문입니다. 자기라는 것에서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생각했던 겁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들어박혀 있어요. 여러분의 모든 세포에 들어박혀 있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뭐냐? 다음에는 소유욕, 내 것 만들겠다, 내 것 만들자 하는 것입니다. 또 그다음에는 뭐냐? 거짓 사랑의 혈통을 받은 거예요. 원수의 피를 받았다구요. 원수의 피를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자체에는 사탄의 피가 들어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사탄의 소유욕이 들어와 있습니다. 또, 그다음에는 사탄이 들어와 있다, 자기 중심삼은 사탄이 들어와 있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나'라는 존재 가운데 사탄의 사랑과 사탄의 욕심과 사탄 자체가 나를 감투 씌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 이 사탄을 뽑아 내야 돼요. 사탄의 핏줄을 뽑아 내고, 사탄의 욕망을 뽑아 내고, 자기 중심적인 사탄의 요소를 빼 버려야 됩니다. 자, 이것을 무엇을 가지고 뽑아 낼 수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