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집: 참부모님의 승리권을 계승하자 1991년 04월 15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305 Search Speeches

원칙적인 기준- 맞지 않을 때" 반"시 망해

이 세상에 50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인간이 어떻게 근원이 되어 있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잘못되었는지 잘되었는지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미분명한 과정에서 역사는 출발하였고, 그 역사가 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와 지금은 50억이라는 인류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출발이 미분명하고, 과정도 미분명하기 때문에 끝도 미분명하게 된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혼돈과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본래부터 올바른 길을 찾아왔다면 혼돈이 없이 그냥 일방 통행일 거예요, 일방 통행. 혼란이 없다구요. 전부 다 일방 통행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방향이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흘러 온 것입니다.

그러면 선하게 가던 것이 왜 내려가야 됐느냐? 내려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선이면 선을 계승하고 싶은데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라구요. 그러면 왜 선한 것이 내려가느냐? 어떤 원칙이 선이 가는 원칙 앞에서 위배되게 될 때는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선한 패와 악한 패가 교차되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나라의 군왕이라든가 어떤 나라의 주권자라고 하더라도 그 주권이 언제 내려가고 올라가는가를 자기들은 모른다구요. 모든 주권자들이 영원히 좋기를 바라지만 그들이 잘못하게 될 때, 참된 선의 기준에 일치가 안되게 될 때, 그 어떤 원칙적인 기준에 부합되지 않게 될 때는 반드시 망하게 되고 내려가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악을 누가 주도하느냐? 만일 선한 주권자가 있어 가지고 지배하면 망하지 않겠지만, 어떠한 권력을 가진 왕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왕조의 지배권에 의해서 선악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 자체, 어떤 주권자 자신이 자기의 마음대로 이것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힘에 의해서, 어떠한 배후의 조절 원칙에 의해서 조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 국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선을 지탱하기 위한 목적에서 법을 생각한다구요. 어느 나라의 헌법을 보나 국가 관리 체제의 법을 보더라도 전부 다 좋을 수 있는 면을 옹호하기 위해서 되어 있지, 이것을 파괴하기 위해서 만들어져 있는 법은 없습니다. 만약 이 원칙에 어긋나게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어느 나라에나 감옥이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제재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나라의 주권자에 따라서 선의 기준이 달라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흥할 수 있는 길도 있고 망할 수 있는 길도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