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해방과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아벨이 가인을 복귀시키" 길

같은 목표 아래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자리에 서는 사랑하는 스승이면 스승, 제자면 제자 등 주위 환경의 사람들을 통하여 중심존재의 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느냐? 복귀섭리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은 양자의 위치를 가르쳐 주는 것이요, 양자는 아들의 위치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또한 아들은 아버지의 위치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평면적으로 볼 때에, 종에서부터 양자, 양자에서부터 아들, 아들에서부터 부모의 위치를 찾아 나오기 때문에, 부모는 아들이 충성하는 것을 보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들은 또 양자가 충성하는 것을 보고 부모 앞에 충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로서는 아들이 어떻게 할 때 제일 좋고 기뻤는가를 생각하여 그것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생각하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아들은 양자가 자기를 대해 어떻게 할 때 좋았는가를 생각하고 그대로, 또 자기가 양자를 대해 어떻게 해주길 바란다면 100퍼센트 그런 마음을 가지고 부모 앞에 효하여 효자의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아들은 양자한테 배워서, 공인을 받지 않더라도 효자의 길을 찾느라고 수고하여 배우겠다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양자도 복귀될 수 있고 아들도 복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아벨이 가인을 복귀시키는 길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 나온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안팎으로 다 맞아야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어디에서 귀결되느냐? 하나님을 확실히 아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아느냐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들이 집을 나가서 틀림없이 죽게 된다는 자리에 들어갔다고 하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처참하겠어요? 여러분이 그 이상의 슬픈 자리에 계시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알기만 한다면 굳이 교회에 오라 마라 할 필요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