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점령할 수 있" 유일한 길은 사'의 길

이제 결론 냅시다. 하나님을 무슨 하나님으로 모시고 싶어요? 「사랑의 하나님」 이제는 알았구만. 나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모시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돼야 돼요? 사랑을 해야 돼요. 그 사랑을 어디서 훈련받는 거예요? 그것입니다. 그 사랑을,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합격자가 되게 하는 훈련을 어디서 받는 거예요? 그것을 남자는 여자에게서 받는 거예요. 여자는 남자에게서…. 아시겠어요? 그걸 몰랐어요. 알고 보니 그거예요. 이거 천지의 행복의 판도가 어디냐 하면 가정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가정이 중심이라는 논리로 되어 있지요? 아시겠어요? 그런 것 같아요? 「예」

남자가 하나님을 사랑으로 점령할 수 있는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여자를 사랑할 줄 알아야 됩니다, 천년 만년. 그리고 사랑을 했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너 나 몰라 주느냐 해서는 안 됩니다. 잊어버려야 돼요.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랑하고도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랑, 그것이 참사랑이예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게 될 때 사랑하고 수첩에 기록해 둬요? 너 출세해서 대통령이 된다면 한 달에 얼마씩 돈벌 텐데 그 돈을 추려서 배가해 가지고 받겠다고 수첩에 기록합디까? 「아닙니다」 잊어버려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훈련받은 사람들끼리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자기를 희생시키면서도 수고로운 줄 몰라요. 고생을 몰라요. 하! 그것 참 조화통이지. 좋다는 거예요. 일을 해도 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을 하게 되면 재미가 나고 멋지다는 거예요. 땀을 흘리고 돌아가서 아내가 쓱 젖은 타월로 등을 한번 씻어 주면 그만이예요. 24시간 피땀을 흘린, 뼛골이 녹아나는, 그런 일을 해도 사랑으로 회칠같이 쓱 하면…. 냄새 나는데, 목욕도 안 했는데 젖은 수건으로 한번 쓱 등어리를 씻어 주면 그것이 무슨 보약 천 번 먹은 것보다 기분이 더 좋다는 거예요. 나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하는 얘기지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요. (웃음) 우리 엄마 웃을 거라. 얘기는 참 잘 하지만 서로 배워 나가는 거지요. 선생님도 배우고 나가는 거예요, 저 세계의 박자를 위해서.

그러면 그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점령해야 하나님이 도망 안 가겠나 할 때 돈 가지고도 안 되고, 지식 가지고도 안 되고, 세계적인 능력 가지고도 안 되고, 단 하나의 길이 있나니 그 길이 사랑의 길이라는 겁니다.

할아버지를 몽땅 점령해다가 우리 안방에 가두어 둔다 할 때, 돈더미 놓고 하루에 열 번씩 밥 먹고 영화를 20시간 눈 버티고 보고 마음대로 할 것 다 해줘도 싫다고 해요. 그러나 아무것도 없더라도 사랑의 보금자리와 같이 그저 보고 싶을 때 들어와 만나게 되면, 손자 며느리라든지 누구든지 보게 된다면 그것으로 그만이라 할 수 있는 사랑만이 그 할아버지를 영원히 점령할 수 있는 거예요. 사랑 외에는 영원히 점령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