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63 Search Speeches

타락인간이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눈물 흘려야 돼

사탄이 굴복할 수 있도록 과거와 현재를 회개하는 데는 단지 '하늘 아버지, 이러이러하게 되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런 식으로는 용서되지 않는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된다. 얼굴이 부어오를 정도로 아픔을 느끼면서, 내장이 뒤집히는 아픔을 느끼면서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우리들의 현실의 문제라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전부가 자신과 관계를 갖고 있다. 전부가 자기 한 사람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다. 여러분 한 사람 때문에 전부 그렇게 되어 있다. 결국 자신 때문이고 우리의 국가 때문이며, 우리의 세계 때문에 이렇게 수고하고 있다.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국가,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세계 때문에 수고하고 있다.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서는 수고의 길을 피할 수는 없다. 혹은 국가적 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혹은 내적 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통일교회가 이런 길을 가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피하는 길, 가정적으로 피하는 길. 종족적으로 피하는 길, 국가적으로 피하는 길, 민족적으로 피하는 길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수없이 눈물 흘리고 희생함으로써 탕감조건을 세워 이러한 상태가 된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참부모가 여기에 오시기까지 여러 분들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배후에서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한 순간에 흘리는 눈물은 문제가 아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그러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자신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 현재에 걸쳐 죄를 범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있으면 안 된다. 눈물을 흘려야 한다. 타락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돌아가려면 감사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러면서 복귀해 가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길이 없는 것이다. 그 심정은 누구라도 그렇게 되어 있다. 하나님이 맞이하시는 사람은 실로 그러한 사람이다.

아담 해와와 천사장을 대표한 참부모가 없어지면 깊은 아픔을 느끼게 된다. 예수님이 지상에 오셨다가 죽음의 길을 가신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심정을 쓰리게 했었나를 알아야 한다. 제3차로 재림주를 보내어 아담의 완성기준을 이룰 것을 바라서 하나님은 수천년 동안 기독교만을 중심하고 섭리해 오셨다. 생각해 보라.

자유 민주 국가에는 기독교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수천년 역사를 통하여 피를 흘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일본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은가. 예를 들면 도원(島原)의 난(亂)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