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탕감이 가는 길 1967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탕감의 방법

오늘날 통일교인들은 탕감조건이라는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탕감조건이라는 말을 막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데, 사실을 분석해서 탕감조건이란 무엇을 말하며, 또 그것은 어느 때에 성립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탕감조건을 세운다 해서 그것이 꼭 성립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어리석은 사람은 탕감조건을 절대 못 세웁니다. 여러분, 그런 말을 듣고보니 큰일 났지요? 그렇게 하면 복귀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탕감조건은 하나님과 사탄과 인간 사이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탕감조건을 세울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으면 구원을 받아요? 못 받아요? 「못 받습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통일교회를 믿어요? 큰일났다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날 타락한 인간은 탕감조건을 어떻게 세워야 하느냐? 탕감조건을 중심삼고 접붙여야 됩니다.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들의 자리를 잃어버렸고 하나님으로부터 먼 거리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도 서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사탄의 지배하에서 억천만세 마음을 가누지 못하는 비참한 인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을 하나님이 탕감복귀해 나오려니 복귀역사과정이 오래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두 시간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반드시 천지창조의 원리법도에 의해서 다시 거꾸로 올라가야 합니다.

인간이 타락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느냐? 하나님의 종도 못 되는 자리까지 떨어졌습니다. 본래 인간은 무엇으로 태어났습니까? 하나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본래는 애기로 태어나서 성장과정을 거쳐서 장성하게 되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실체를 쓴 하나님의 몸이 되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을 지었느냐? 상대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적인 위치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적 기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하나님의 몸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몸이 될 때까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애기와 같은 과정을 거친 후에 아들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과 일체되는 자리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하나 된 후에 부부를 이루어 자녀를 번식함으로 말미암아 그 자녀 역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