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160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안 보이" 분으로 계시"게 인간"-게" 오히려 다행

자, 그러니까 하나님이 보이길 잘했어요, 안 보이길 잘했어요? 「안 보이길 잘했습니다」 안 보이길 잘했지요. 보이게 되었더라면, 오늘날 세계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야단하는 도둑놈 같은 사람들이 말이예요, 하나님이 만약 보이게 된다면 그 나라의 전부 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보이게 되면 하나님을 잡으러 가겠어요? 찾으러 가겠어요, 잡으러 가겠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찾으러 갈래요, 잡으러 갈래요? 「잡으러요」 솔직이 얘기 해봐요. 찾으러 갈래요, 잡으러 갈래요? 「잡으러요」 전부 잡으러 가겠다고 한다는 거예요. (웃음)

보러 갈 거야, 찾으러 갈 거야 할 때는 보러 가는 것보다는 찾으러 가는 게 좋고, 그다음에는 찾으러 갈 거야, 잡으러 갈 거야 할 때는 '찾으러 가는 거 난 싫다. 잡으러 가고 싶다'고 한다는 거예요. (웃음) 하나님이 보인다면 틀림없이 누구나 대답하기를 잡으러 간다는 말이 만민 공통적인 답이다 이거예요. 이의 있어요? 저 아저씨는 뭐, 하나님이 필요 없으니까…. 아저씨도 그래요? 마찬가지지요? 「예」 다 마찬가지예요. 하나님 잡으러 간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보이는 날에는 지지리도 못났다고 하는 한국 사람도 잡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잘났다는 서양 사람은 구경가겠나요? 잡으러 갈 거라구요. 여기 한국 사람은 따박따박 걸어가겠지만, 그들은 뭐 젯트기를 타고 잡으러 갈 거예요. 잡으러 가는 그 원칙은 틀림없다구요. 흑인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하나님 하나 놓고 잡으러 모이기 시작하면 압사사건이 얼마나 나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압사사건. (웃음) 이것은 영원히 계속될 거예요. 매일같이 수만 수천의 압사사건이 나 가지고 나중에는 작전에 의해 가지고 서로 잡겠다고 싸움까지 하고 맨 나중에 남을 것은 한 사람밖에 없다고 할 거예요. 그런 압사사건이 나겠나요, 안 나겠나요? 「납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런 것을 전부 다 생각하면서 '야, 하나님도 머리도 좋지. 어쩌면 보이지 않게 계시느냐' 하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구요. 그렇지요?

또, 만약에 하나님이 보였다면 압사사건도 나겠지만, 군사력을 가진 소련 같은 나라라든가 미국 같은 나라는 잡으러 가는 놈을 보이는 족족 전부 다 드르륵 다 쓸어 버릴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오지 마라! 우리 미국 같은 나라가 하나님을 점령해야지' 그럴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하나님 하나 놓고 그 주위에서 세계 전쟁이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 「벌어집니다」 오늘날 지구덩이 하나 빼앗기 위해서도 세계 전쟁이 벌어지는데 온 우주의 중심이 되는, 우주의 무엇보다도 귀한 그러한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을 빼앗기 위해서, 전부 다 서로 먼저 갖기 위해서 이 하나님 주위에서 세계 전쟁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 「벌어집니다」 함포를 쏘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할 거라구요. 그럴 것 같아요, 안그럴 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하나님이 생각을 잘하시는 분이라서 하나님이 생각하여 가라사대 '나는 안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나는 본다구요. 거기에 이의 있어요? 하나님이 안 보이길 잘했다 이거예요. 안 보이길 잘했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사람만은 만날 수 있다구요. 하나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아는 사람만, 전문가만 만나지 그 외의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종교는…. 종교라는 게 뭐냐? 하나님 만나는 그런 전문적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곳입니다. 그것이 뭐라구요? 「종교」 종교라구요. 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영통이라는 것이…. 옛날에도 그랬잖아요. 영통인이 있다구요. 영통하게 되면 천리안을 가지고 여기에서 영국을 들여다보면 영국이 환하게 다보이고 말이예요, 저 영계를 봐도 환하게 들여다보인다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문선생 같은 사람도 그러한 유(類)에 가까운 사람일는지 모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남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남이 알지 못하는 걸 알고, 남 듣지 못하는걸 들으니까 남보다 앞서 갈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먼저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없다? 「있다」(웃음)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를 잘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