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의 공식섭리와 새로운 메시아 1972년 02월 06일, 미국 링컨센터 Page #29 Search Speeches

혈통복귀가 안되면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다

성경을 볼 때 이상한 것이 무엇이냐면 첫째 아들은 축복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둘째 아들을 축복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빼내기 위해서 애급 민족을 칠 때에도 장자를 전부 쳤습니다.

또, 성경에서 이상한 것이 무엇이냐면 '할례' 라는 법입니다, 할례. 양부(陽部) 끝에서 피를 빼야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법은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탕감하는 법이었습니다. 구약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섭리의 과정을 거쳐 나오면서 제물을 드리게 될 때, 하나님은 쪼개서 바치라고 했습니다. 피를 빼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하면, 그릇된 피가 우리 인간에게 침입해 들어왔기 때문에 그것을 빼 내지 않고는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예고한 것입니다.

타락이 무엇이냐? 결론적으로 말하면 해와와 천사, 천사 중에서도 천사장과 불륜한 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그렇게 타락한 해와는 자기와 관계 맺은 천사가 자기의 남편이 아닌 것을 알고, 본래의 자기 남편이 아담인 것을 알고는, 철모르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강요를 해서 또 다시 아담과 불륜한 정조관계를 맺었던 것입니다.

자, 이러한 혈통적인 문제, 이러한 혈통적인 문제가 아니었다면 구원섭리를 그렇게 오랜 시대를 거치면서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살에는 사탄의 피가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의 피가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피를 빼야 되는 것입니다. 피를 빼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뜻을 세우기 위해 언제나 이 몸뚱이를 치는 놀음을 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첫날 저녁에 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이 최고로 사랑하는 아들딸의 자리에 두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아들딸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자리까지 바라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은 자리를 부여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던 것과 같이 창조의 위업과 창조하실 때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인간이 아들딸을 낳아 체험하게끔 지었다고 말씀했습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그렇게 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하나님이 아담 속에 들어가시고 해와 속에 들어가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보면,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도 구원의 자리에 나가면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는데, 타락하기 이전의 아담 해와는 두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아담 해와의 몸에 들어가셔서 내적인 하나님이 되시고 인간인 아담 해와는 외적인 하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아담 해와가 장성해서 사랑을 하여 가정을 이루면 그 가정은 아담 해와의 가정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가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류는 그 하나님의 혈통을 받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몸과 마음이 싸우는 인간이 안 되었을 것입니다. 내 몸에 악이 침범하고 악이 들어올 근거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되었더라면 여기가 곧 지상천국이요. 여기에서 살다가 천상천국에 갈 때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전체가 가는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을 보면 '우리는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며 양자되기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양자, 우리 인간은 아무리 구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양자밖에 못 된다는 것입니다. 양자밖에 못 된다는 거예요. 이것은 핏줄이 다르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누구 때문에 인간이 이렇게 되었느냐? 사탄과 더불어 혈연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그릇된 혈통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받아 돌아가더라도 양자밖에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