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인간 출발의 근본 1993년 11월 07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9 Search Speeches

가정보다 국가, 세계가 잘 되기를 "라야

이번에 온 여성분들은 모두 다 미인에 가깝구만! (웃음) 아, 정말이라구요! 세상적으로 말하면, 이거 선보는 시간과 마찬가지라구요. 선생님과 처음 만나기 때문에 말이에요. '선생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느냐?' 했을 거라구요. 선생님을 보았자 뭐 이렇게 꼴불견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구요.

잘생긴 데가 한 군데도 없습니다. 눈은 조그맣고, 코는 길고…. (웃음) 뭐 옆에서 보더라도 잘생기지 않았다구요. 옆에서 보면 무사와 같지요. 정면에서 보면 성자와 같지만…. (웃음) 이 건물을 지을 때 선생님이 설계사한테 2천5백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를 하라고 했다구요.

'아, 그렇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지은 것입니다.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 중에서 어느 쪽이 커요? 한국 사람이 크다구요. 비교적으로 크다구요. 그러니까 한국 사람을 중심삼고 2천5백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까, 일본 사람은 2천8백 명은 들어갈 거라구요. (웃음) 왜 웃어요? 작으니까 그렇게 들어가야 된다구요. 상식에 어긋난 말을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비좁다든가, 앉아서 허리가 아프다든가 하는 그런 소리를 하면 그냥 안 둔다구요. 미리 경고하는 거예요.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할머니들한테 경고한다구요. (웃음) 아, 뒤에 있는 할머니는 선생님이 상당히 존경한다구요. 젊은 사람들보다…. 그러니까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렇지요, 할머니? (웃음)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종교적인 내용, 특히 성서의 말을 하면 말이에요. 일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일본 국민은 잡교의 국민이에요. 야오요로주(八白万;수가 아주 많음)의 신을 섬기고 왔다구요. 그렇지요? 야오요로주의 신이지요? 명태의 대가리를 놓고 빌어도 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러니까 중심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믿고 빌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자기의 집이 번영한다는 것만 생각하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생각은 다른 것입니다. 한 집안은 망하더라도 국가의 번영을 비는 거예요. 왜 그러냐? 국가가 번영하면 집안도 자동적으로 번영하는 길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국가가 망하면 집도 뻬창코(ぺちゃんこ;눌려 납잡해진 모양)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그렇지요? 또, 국가를 중심삼고 아무리 큰 일을 하더라도 세계가 잘못 되면 큰일난다구요. 세계가 잘못 되면 국가도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가 잘 됨으로 말미암아 국가도 잘 되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지요? 일본만 생각하고 있다구요.

여러분! 니혼진(日本人)이 좋아요, 잇뽄진(一本人)이 좋아요? (웃음) 왜 웃어요? 한국 사람은 말이에요, 일본 사람을 일본(一本) 사람이라고 한다구요. 일본 사람은 니혼진이라고 하는데, 어느 쪽 말이 훌륭해요? 잇뽄이 되면 주체, 중심이 되는 거예요. 니혼(二本)이 되면 상대관계가 되고…. 그렇게 생각하면 잇뽄이 말이에요…. 넘버원이 좋아요, 넘버 투가 좋아요?「넘버 원!」(웃음) 그거 생각해 보면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