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고향의 주인이 되자 1988년 05월 17일, 한국 부산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참사'- 싸이게 되면 꼼짝못한다

아까로 돌아갑시다. 남자 여자가 사랑 싸움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당신 나를 좋아하려면 공평한 가운데서 해야지' 그럽니다. 하나님도 그걸 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자라게 되면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나님이 여기 중간에 있다면 하나님이 이쪽에 가서 하나되려고 해야 되겠어요, 하나님 눈앞에서 하나되려고 해야 되겠어요? 하나님을 딱 붙들어 놓고 `하나님도 우리의 참사랑에 싸이게 되면 못 나가지요?' 그러면 뭐라고 하실까요? 어때요? `하나님도 참사랑에 꽁꽁 싸이게 되면 꼼짝못하지요?' 하면 `아니야' 할 것 같아요, `응' 할 것 같아요? 「응」 똑똑히 대답하라구요. `아니야' 할 것 같아요, `응' 할 것 같아요? 「응」 한번 `응!' 해봐요. 「응!」 부산물이 홍수나도록 한번 해봐요. 응! 「응!」 (웃음) 거 웃지 말아요.

자, 남편 대해 가지고 아내가 `나 진정 당신을 사랑하오' 이렇게 할 때 아프다고 해서 밀쳐 버리겠어요, 아파도 참겠어요? 「아파도 참겠습니다」 진짜 좋아서 `당신을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표시를 할 수 없으니 이 이상 더 사랑합니다' 하고 꽉 물었다고 해요. 그 아픈 것이 얼마만큼 아픈고 하니 죽을이만큼 아프다고 하더라도 그 이상 사랑한다고 꽉 문 것은 죄가 안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한번 살아 봐요. (웃음) 이왕에 살려면 그렇게 멋지게 살아 보지, 왜 시시하게 살아요. 아 인생이 언제나 늘 찾아오나요, 한번 지나가면 그만인데.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표시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나 같은 하이칼라 머리라면 이걸 붙들고 `다 뽑아져라! 이렇게 사랑한다' 할 때 발길로 차겠어요? 복수심을 가지고 자기 색시의 가슴을 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들이 닥치겠어요, 밀치겠어요? 밀치겠다는 간나자식들은 죽어라 이겁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 잡아당겨야지. (웃음)

아 이게 자꾸 나오네. (웃음) 자꾸 기어나와, 이게 편한 모양이구만. 괜찮아요? 「예」 우리 어머니한테 가서 나 오늘 칭찬받았다고 해야 될 텐데…. 제발 어디 가더라도 이렇게 입지 말라고 그랬는데, 더운데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그렇다고 어머니한테 전화하지 말아요. (웃음)

자, 사람의 양심이 얼마나 크냐 하면 한이 없습니다. 내가 아까 말하던 몇억조를 갖다가 부산 사람 다 주고 떡 나오게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웃음 보따리가 허덜푸지게 나오도록 기분이 좋아 가지고 쿨쿨 한바탕 잤다고 합시다. 자고 나서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기분이 뿌듯하게 좋았는데 이 양심이 `이 녀석, 너 왜 부산 사람에게만 줘? 경상남도 아직 350만이 남았는데 경상남도까지 줘야지. 돈 없거든 벌어서라도 줘야 돼. 그래야 경상도를 지나가도 내 양심이 편하지' 그렇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그래요? 주고 주고 주고 또 주더라도, 또 주라고 명령을 하는 것이 뭐라구요? 「양심」 양심입니다. 우리 아가씨들 아줌마들 다 그래요? 양심은 좋은 일하라고 하고 자꾸 주라고 합니다. 자꾸 흘려 보내라는 겁니다. 주라는 거예요. 받으라고 하지 않고 자꾸 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한이 없어요. 4천만 민족, 6천만 북한 사람까지 다 주더라도, 50억 인류를 다 주더라도 영계에 있는 사람까지 찾아가서 또 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그래요? 「예」 내 마음은 그런데, 여러분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안 그렇더라도 그렇다고 이제부터 입을 딱 다물었다 떼어 가지고 `그렇습니다' 하고 한번 대답하면 이제부터 그렇게 되는 거예요. 안 되겠어요, 되겠어요? 「되겠습니다」 선생님과 같이 여러분 양심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