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집: 구원의 은사와 축복의 은사에 감사하자 1998년 08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세계평화이상가정교육본부 (자르딘) Page #24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이상의 절대 대상인 아담 해와

그러면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잇는데 마음적인 형상을 가지고 있어요. 마음적인 존재인 하나님은 아담의 몸뚱이 성상을 갖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으로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인간과 하나님이 안팎으로 동일한 자리에 서는 거예요. 그래서 참사랑에는 동위권이 있고, 동참권이 있고, 상속권이 있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해서 이 세상을 지었다는 원칙적인 이 우주의 근본 내용을 말하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마음적인 하나님의 마음이 아담의 마음과 하나되어 종적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도 마음만 가지고는 인간에게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몸적인 아담의 몸에 마음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아담도 몸을 가졌으니 하나님의 형상의 마음을 이어받을 수 있고, 하나님은 마음적인 입장에 있으니 몸적인 아담의 형상을 옮겨 받는다는 거예요. 무엇으로 말미암아? 참사랑입니다. 그 참사랑을 가지고 어떻게? 종적인, 횡적인 것이 결탁됨으로 말미암아 구심력, 원심력을 통해서 운동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한 방향성을 갖던 존재가 한 중심을 결정해 중심을 중심삼고, 360도의 방향을 중심삼고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360도 방향이 뭐냐 하면 면적이라는 거예요. 종횡을 중심삼고 운동함으로 말미암아 면적이 생기는데 이 면적 가운데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안팎으로 동일한 모습을 갖추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인류의 조상의 자리에서 첫사랑을 맺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적이고 내적인 하나님의 존재와 이 육적인, 일생적인 존재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의 핏줄과 몸의 핏줄을 이어받음으로 말미암아 그 자녀는 하나님과 아담의 완성의 모든 기준을 받으니만큼 하나님이 영생하니만큼 우리 인간도 영생한다는 것입니다. 영생 논리가 여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담이라는 것은 뭐냐? 몸적인 존재입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열매를 맺기 위해서 이 땅 위에 존재하는, 체를 가진 식물이라든가 동물이라든가 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번식을 해놓고는 몸뚱이를 벗어버리고 그 열매를 후대에 남기는 거예요. 그 열매를 거두어 가지고 영적인 하나님의 실체 체를 입은 그 존재는 영계로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고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어받을 수 없어요.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형상을, 체의 형상을 이어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이상을 완성시킬 수 있는데 절대 필요한 것이 절대 주체 앞에 절대 대상이 필요하더라 이거예요. 그 대상적인 존재가 아담 해와입니다.

정(正)에서부터 분립한 그 체는 성상의 몸과 형상의 몸을 받은 것입니다. 갈라진 목적은 뭐냐? 여기서 갈라졌다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는 하나님이 수직으로 내려오고 이 셋이 연결돼 하나되어 가지고는 뭐가 되느냐? 비로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실체로서 현현(顯現)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내적인 형상, 모양으로 있던 것이 실체로 갈라서 다시 완전한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사랑으로 일체됨으로 말미암아 이 결과에는 마음적인 실체인 하나님이 여기에 내적으로 들어오고, 몸적인 실체 아담 해와가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도 아담의 형상을, 아담도 하나님의 내적인 형상을 닮아 가지고 지상에 정착하는 것이 가정의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확실해요? 이것 모르면 안 됩니다. 이게 우주의 근본입니다.

그렇게 사람이라는 존재는 뭐라고 할까? 여러분 자신들도 사랑하는 존재는 자기 존재보다도 몇천만 배 몇억백 배 훌륭하기를 바랍니다. 결혼하게 될 때 자기 상대가 못나기를 바라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것 누구 닮았느냐?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렇게 위대한 것입니다. 사랑의 가치는 자기보다 몇천만 배의 고귀한 가치의 기준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데 그 사랑의 상대는 누구냐? 하나님 자신을 두고 볼 때에도 사랑의 상대라 할 때는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예요. 상대를 중심삼고는 하나님도 우리 인간들이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천만 배 훌륭하고, 잘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근본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못난 부부라도 자기 아들딸들은 훌륭하기를 바라고, 어떤 못난 여인이라도 자기의 남편은 자기보다 몇천만 배 훌륭하기를 바라는 것이 그것이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