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집: 제물과 축복의 은사 1999년 11월 0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01 Search Speeches

주인이 해야 할 일

세계대학 여성학장회의를 하라고 했는데, 삼십 몇 명 모였다며?「예. (서영희 선문대 부총장)」왜 그래?「한달을 잡더라도….」한달 동안 국가 메사아를 동원하고 그래야지. 머리들이 안 돌아, 이 쌍것들! 일한다는 것이. 세계적인 기반 닦고 여성연합 중심삼아 가지고 한 사람이 해서 멱살이라도 조여 가지고 끌고 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얼마든지 닦을 수 있는데 삼십 육 명이 뭐야? 한달 동안에….

문제는 사람이 문제예요. 어떤 사람이 모이느냐가 문제입니다. 아, 내가 절망을 했어요. 저 사람들 내세워서 뭘 해먹겠나? 나라를 움직여야 할 텐데, 나라를 꿰려면 수가 필요한데 수를 어느 정도까지는 모아야 지 뭐 삼십육 명? 그거 보고도 안 했더구만. 편지는 했나? 보고한다는 말 들었는데 내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안 들었어요. 듣긴 들었는데 잊어 버렸다 그 말이라구요. 기억하면 욕이나 하겠기 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는 거라구요.

삼십육 명이 뭐예요? 나 같으면 삼백육십 명 정도는 모았을 거라. 돈을 자기가 내나, 경비 다 댈 텐데.「10월 20일까지….」10월 20일이 뭐야. 날이 얼마나 많아. 한 달 이상 되지 않았어? 우리 통일교회는 1주일 이내에 세계대회 하고 있는 거예요. 보라구요. 재작년에는 113번 했어요. 국무성 국방성이 부처에서 하루에 몇 년 계획할 것을 한 주일에 두 번 이상씩 다 해치웠어요. 유명하다구요, 우리 단체가.

미국 국방성 국무성 등 부처가 있는 워싱턴에서 제일 유명하다구요. 레버런 문의 활동 반경을 국무성이 못 당해요. 자기들이 1년, 2년 해야 할 것을 1주일 이내에 몇 건 해치우는 거라구요.「겉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구요, 여성학장대회이기 때문에….」학장이 얼마나 많아! 서른여섯 명밖에 없다는 말이야, 학장이?「참, 죄송합니다.」총장보다는 많을 것 아니야! 말 같지 않은 말 그만두라구.

선생님이 지금 세계적 대회 무슨 대회에서나 기록 갖고 있다는 것을 모르나? 여기도 그래요, 여기도. 내가 이제 내일 모레 대회하면…. 여의도인가? 어딘가? 올림픽 체육관을 채울 수 있다구요. 그게 힘이라구요. 또 그것도 돈도, 돈을 누가 한푼이라도 후원했어요? 내가 지금까지 전부 다 했지. 그거 칭찬할 일이에요? 황선조, 칭찬할 일이야, 구박받을 일이야? 구박하는 선생님이 잘못됐나, 그거 한 사람이 잘 했나?「구박을 좀 받아야 되겠습니다.」그래 구박을…. (웃으심)

어디 필리핀인가 태국인가 어디 갔다 왔나? 대회 한다더니.「22일에 갑니다.」22일날?「예, 이번에 국내에서 총장들 열두 분 정도 갈 예정입니다.」한국에만 여자대학이 얼마나 많아? 또 학장들이 여자들이야, 남자들이야? 아, 여자대학교는 학장들이 남자가 많아, 여자가 많아?「여자대학이요?」그래!「여자대학이 몇 개 없어요.」아, 몇 개 없다니? 여기 서울만 해도 몇 개야? 숙명여자대학.「숙명여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그 다음엔 또?「그렇게 밖에 없습니다.」대구에는 없고?「효성여대. (곽정환 회장)」얼마나 많아.「요즘엔 여자대학이 남녀공학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남녀공학 되었으면 그 부인(학장들 부인)이라도 데려와야지.

이 여자들 써먹으려고 했는데, 아예 내가 낙심했어요. 내가 돈을 몇 백명에게 뿌려 제자로 써먹으려 했는데, 아예 정신이 틀렸어요!「아버님, 이번에 저에게 돈 한푼도 안 주셨습니다.」돈으로 어떻게 주겠나? 보고 쓰겠다고, 정성들인 것 보게 될 때에 거기에 비례해 후원하지, 밭에 토마토가 있으면 내가 따먹을 것이 필요한데 씨 종자까지 없애버릴 텐데, 그걸 대줘? 따먹지 말라고 말뚝을 박고 경고해야 된다구. 씨를 남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주인 될 수 있는 씨앗을 남기기 위해서는 밤이나 낮이나 새새끼, 개새끼, 고양이새끼가 와서 먹지 못하도록 지켜야 된다구. 그게 주인이 해야 할 일이야.

대 줘 가지고는 이 일이 성사될 것 같아요? 공짜는 다 바라고 있어, 이 여자들이 전부 다. 문선생이란 사람이 깍쟁이 중에 깍쟁이고 수전노 중에 수전노인 줄 몰라요? 돈을 다른 데는 안 씁니다. 공적으로 쓰지. 헌금이 들어오면 전부 다 뒤로 뽑아 가지고 어머니도 몰래 교회 세우라고 땅 사라고 이러고 있는 거예요. 지금도 그래요. 우리 통일교회 하지 못하는 일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지도 못하게.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통일교회는 자꾸 커 가고 있다구요. 새끼를 쳐야지. 낳고 낳고 낳는 것 알아요? 서 부총장. 서영희? 이름이 좋다. 천천히 가는 서(徐) 자로군, 빠를 자가 아니고. 서행(徐行)! 서행이야, 촉진이야? 서행 반대가 뭐인가?「급행입니다. (곽회장)」급행, 급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