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모심의 생활 1975년 05월 01일, 한국 청평성지 Page #40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하" 형제와 식구를 사'해야 천국이 돼

물을 봐도 부모님을 생각하고 무엇을 봐도….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예요. 청평을 참 좋아한다구요.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혼자 있으면 클클하지만 자연을 바라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다양한 자극을 느끼게 돼요. '아, 저는 저대로 이 우주 가운데 주인공을 위해서 그 존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냐' 이거예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선생님은 전부 다 주체와 대상과 같은 이런 느낌을 느낀다구요. 산을 보아도 참 불쌍해 보이고 말이예요. 가만히 있더라도 부르는 것 같은 영감이 오고 말이예요. 그렇게 부른다구요. 자연이 그런 것을 보여 주고 내가 그것을 느끼게 될 때, 그걸 안 가져 오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건 일반 사람은 모르는 거라구요. 그런 세계를 느끼지 못한 사람은 모르는 거라구요. 그런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심의 생활은 먼 데 있는 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가지고, 이것이 하나되면 제2사랑의 주체로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주체를 통해서 하나되었더라면 타락이 없었을 것인데, 이것이 깨진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재현시키기 위한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대상적인 횡적 기반을 확대시키는 일이 통일교회 복귀역사입니다. 그러니만큼 이러한 생활 무대를 갖추어야만 여러분들이 지상에 천국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천국은 별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을 모시고 부모님을 모시며 사랑받고 사는 것이지 그 이상의 것이 더 있어요? 안 그래요? 하나님을 모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그 다음엔 뭐, 서로서로 사랑할 수 있으면 됐지…. 그게 천국이라구요, 다른 게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편과 아내에게 적용하고 동료지간에 이 사랑을 적용해야 합니다. 내가 부모님을 보고 싶은 거와 마찬가지로 부모는 자기 형제를 자기보다도 더 사랑해 주는 것을 원합니다. 그것만 알면 되는 거예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자기 부모한테는 효도한다고 하면서 형제끼리 싸우게 되면, 그 효도는 성립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마음은 자기를 위하는 마음보다도 형제형제끼리 더 위하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돌보지 못하더라도 '어머니 조금 기다려요. 나 동생 사랑하고 오겠소' 하면 '그 녀석, 앞으로 쓸만한 녀석이다' 이런다구요. 그렇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형제를 부모 이상 사랑하겠다는 사람은 천국 경계선 내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형제를 부모와 같이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이것은 간단하다구요. 간단하다구요. 그 도리의 근본을 깨우쳐 보면 간단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몰라 가지고 지금까지 못한 것이예요. 이것을 여러분들이 알고, 우리 식구식구들끼리 하나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모 앞에 효도 못하는 그러한 자리에 섰으면, 부모를 위해 자기가 정성들인 것을 부모 대신 자기 식구를 위해서 주라는 거예요. 그러면 부모에게 효도한 이상의 것으로써 하늘이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반드시 축복받는다는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