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나는 누구인가 1977년 01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52 Search Speeches

"충신의 길, 성인의 길을 가려면 모" 것을 버리고 일관되게 가야"

왜, 그런 사람을 찾아가느냐? 왜 그런 사람이 필요로 하느냐? 그런 사람은 교육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르칠 필요가 없다구요.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대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됐으면 메시아가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가정을 내 것 만들 수 있고, 국가를 내 것 만들 수 있고, 세계를 내 것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럴 것 같아요?「예」

여러분은 메시아가 와서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는 사람이냐, 교육이 필요 없는 사람이냐? 생각해 보라구요. 어떤 사람들이예요? 메시아가 와 가지고 잡아다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자리에서 가르치겠다고 하면 여기 있겠다는 사람이예요, 옛날에 있던 곳으로 가겠다는 사람이예요? 어떤 사람이예요?「첫번째요」그럼 여기에서 가려면 그냥 그대로 갈 수 있어요, 비켜 가야 되겠어요? 줄에 달아 가지고 가야 되겠어요, 다 끊고 가야 되겠어요?

그러면 여기에 간 사람이 다시 여기로 돌아올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문제예요. (칠판의 그림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통일교회 자체 문제라구요. 돌아올 필요가 있느냐, 돌아오지 않아도 되느냐? 이것은 세계의 중심입니다. 전체의 중심이기 때문에 여기에 서기만 하면 모든 것은 전부 다, 목적까지도 완성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충신의 길이라든가 성인의 길은 돌아가지 않는 거예요. 돌아갈 수가 없다 이거예요. 그 길은 모든 목적을 이룬 자리에 서기 때문에 성공만이 있을 수 있는 길입니다. 실패는 있을 수 없습니다. 돌아가는 날에는 실패가 벌어지는 겁니다. 미국 국민 가운데 성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미국 국민을 버리고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는 길을 가서는 돌아올 필요가 없습니다. 가서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 날에는 미국 국민이 최고의 목적을 성사하는 것이요, 그 가정과 종족의 최고의 희망을 완성한 존재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예」

어떤 사람이 그런 결심을 하고 가는데 사랑하는 처자가 있어 가지고, '아이고, 나를 버리고 가지 말라'고 한다고 할 때, 그것을 버리고 가는 것이 죄예요? 처자를 버리고 가는 것이 죄냐구요? 공동적인 목적을 중심삼고 볼 때 어떤 게 죄예요? 그것은 죄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건 아내를 대표해서 가는 길이요, 아들딸을 대표해서 가는 길입니다. 버린 모든 것을 대신해서, 대표해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 가는 길은 뒤를 돌아보고 가는 길이 아닙니다. 충신이 가는 길은 뒤를 돌아보며 가는 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처자가 있더라도, 자기의 그 무엇을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동양사상입니다. 동양사상에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서양사상에는 없습니다. 그거 맞는 말이예요?「예」

지금 레버런 문이 미국에 와서 이렇게 욕을 먹고 반대를 받고 있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 몰라요. 이거 다 차버리고 '한국에 가면 편안하고, 우리 친척, 한국 식구들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데' 하고 다 집어던지고 상관하지 않고 자꾸 가려고 한다면 그것이 된 일이예요, 안 된 일이예요?「안 된 일입니다」여러분들은 선생님을 위해서 똑바로 하고 그래요? 선생님처럼 추구할래요?「예」감사합니다. (박수) 그 말은 뭐냐 하면 내가 틀림없이 가니까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요?「예」선생님이 이만큼 왔는데, 내 앞에서 나를 끌어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언제나 끌고 가면 좋겠어요? 어떻게 생각해요?「끌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여러분이 그래요?「예」뭣이 그래요? 뭘 좀 못 해서 열심히 하자고 그러면, '아이구' 하며 눈이 이렇게 되는데…. (웃음)

이 길을 가는 데 천천히 구경할 거다 하고, 하룻밤 쉴 것 쉬고, 먹을 것 다 먹고 갈 거예요. 쉬지 않고 먹지 않고 달려갈 거예요? 어떤 거예요?「쉬지 않고…」다 그래요? 다 그렇게 갈래요?「예」자, 여기까지 가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되겠어요? 어떤 단체, 어떤 나라, 어떤 종교가 있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되겠어요?「있어야 됩니다」그거 진짜 필요해요?「예」머리로는 알지만 사실은 필요 없지요?「아니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