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소유권 1982년 10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4 Search Speeches

부부가 하나되어 사탄세계를 대해 주체성을 갖고 나가라

나의 모든 의식 구조로부터 내 모든 육체적인 작용 기관 전부는 하나님의 소유권 내에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것인 내가 지방의, 군의 책임자, 도의 책임자로 있으면 사탄세계의 도를 흡수할 수 있는 하나의 주체성을 지니고 나가야 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우주 창조시 맨 처음 무엇을 창조했느냐? 환경을 먼저 창조했습니다. 환경에는 반드시 존재원칙에 의한 주체와 대상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래요. 그래서 이 세계는 전부 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돼 있는 것입니다. 상대적 관계의 존재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난 하나님 것이다' 할 때는…. 사탄세계에서는 지금까지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이 없다 이거예요. 주체성을 내놓는데, 이것은 주체성이로되 올라가는 주체성이 아니고 내려가는 주체성이다 이거예요. 창조하고 건설하는 주체성이 아니고 파괴하고 분열시키는 주체성입니다. 그게 뭐냐? 악한 것, 사탄입니다.

사탄을 왜 나쁘다고 하느냐? 하나님도 만물을 창조하면서 기뻐했다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한 가지 지어 놓고, 또 한 가지 상대역을 지어 놓고 좋아했을 것입니다. 남자를 지어 놓고 여자를 지으니 '지극히 선한지라' 하며 좋아했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전진을 말하는 것입니다. 플러스를 말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창조적 조화에 의한 기쁨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뭐냐? 반대예요. 창조가 아니고 파괴적 분열에 의한 슬픔을 느끼는 주의입니다. 이렇게 봐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 존재 원칙의 세계에 있어서 하나는 부정적 도리를 들고 나오는 것이고, 하나는 긍정적 도리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에, 천지창조의 긍정적 환경이 못 돼 있습니다. 긍정할 수 있는, 인정할 수 있는 분은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이걸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환경으로서 하나님이 관리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으로서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그 환경에서 무엇을 남겨야 될 것이냐?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주체성과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상대성, 둘이 하나로 일체화할 수 있는, 주체 대상이 영원히 갈라지지 않고 하나로 묶어져 나갈 수 있는 결합성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결합성을 본다는 것이 뭐냐? 남자 여자가, 남자가 주체라면 여자는 상대역으로 있어 가지고 둘이 합한, 결합된 결합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합된 그 자체─그것은 남자보다도 강하고 여자보다 강해야 됩니다─가 하나의 주체가 돼 가지고 횡적 작용을, 상대적 작용을 다원화시킨다 이겁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자와 여자가 주체와 상대로서 일체화되어 가지고 거기에 있어서 하나의 통일적인 중화성을 갖게 되면, 그 중화성으로 말미암아, 일체화된 그 작용의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환경적 전체 범위의 작용을 가능케 한다 이거예요. 주체적 작용성으로부터 상대적 작용성을 가능케 한다는 것입니다. 그 주체적 작용성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이 아니고는 주체와 대상은 움직일 수 없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