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제38회 참부모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7년 04월 0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13 Search Speeches

자기가 자기를 재창조해야

주일날 설교를 하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정하지 않습니다. 수천 명이 모였는데 얘기를 해주어야 할 때 설교 제목도 몰라서 어떻게 얘기해요? 절대신앙을 가지고 입을 열면 자기의 말이 아니예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대중도 인도하고 시간의 한계선을 극복하고 어디 가든지 사시장철 말씀도 계속할 수 있는 거예요. 생수의 샘터는 막히지 않는다구요. 막아 놓더라도 터지는 거예요. 그런 근원지가 언제든지 통하는 것입니다. 촉각은 언제든지 줄이 닿아 있어야 돼요. 그래, 일생 동안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더라도 딴 것을 하는 것은 이차적이고 부업이지 그것이 주업이 아니라구요.

그러니 신앙생활을 하다가 가정살림살이가 어떻고 어떻고 해서 남에게 지지 않게 잘살기 위해서 회사에 취직해 간다고 하면 미친 자식이라는 겁니다. 나는 일생 동안 월급 받아보지 않았다구요. 월급을 주었지요. 내가 월급 받지 않더라도 나는 굶어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재창조역사를 알아야 돼요. 재창조 역사는 하나님 대신 창조하는 거예요.

타락을 인간이 했다구요. 그것을 하나님이 복귀해 줄 수 있으면 벌써 수천만 년 전에 이미 다 복귀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 자기 자신이 자기를 재창조해야 돼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자기 자신이 자기를 재창조하여 완전한 사람을 만들려니까 내가 완전할 수 없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반대되는 소성은, 완전하지 못한 것은 없애버려야 돼요. 하나님의 힘을 빌어 가지고 자기를 재창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혼자 못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힘을 빌어 가지고 자기를 자기가 재창조해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3년 동안 전도해야 되고, 3년 반을 헌드레이징(fundrasing;만물복귀) 해야 돼요. 재창조해야 돼요. 하나님이 손댈 수 있는 물질이 없어요. 몸뚱이를 만들 수 있는 흙이 없어요. 3년 동안 있는 정성을 다 해야 돼요. 천대를 받고 갖은 수모를 받더라도 극복해 가지고 세상의 어디라도 갈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땅이 얼마나 수모를 받았어요? 욕도 먹고 별의별 수모를 받으면서도 참고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에 있어서 땅이 인내하는 이상 해 가지고 삼천리 반도 수많은 국경을 넘어 천대를 받더라도 그것을 극복해 넘어갈 때 사탄이 못 따라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돈 한푼도 자기를 위해서 써서는 안 되는 거예요. 고스란히 백 퍼센트 헌금할 때, 자기가 백 원을 벌었으면 거기에 일전이라도 내 돈, 내 점심값을 보태야 공금이 되는 거예요. 그것을 따로 써서는 안 되는 거예요. 철두철미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3년 반 동안 나가서 전도해야 되는 거예요. 사탄세계에 나가서 싸워야 되는 거예요. 자기를 창조할 수 있는 물질을 재창조하고 사탄세계에 가서 이김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창조될 인간으로서 하늘 앞에 와 가져 가지고 통일교회에 입적할 수 있는 거예요.

요즘에는 이런 것을 모르고 축복을 받으면 다 되는 줄 알지요? 아니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계열이 벗어나 있는 거예요. 입적을 못 해요. 그런 어려운 문제가 개재해 있다구요. 똑똑히 정신차려야 되는 거예요. 유명한 학교에 가려면 그 학교의 학습과정과 그 환경에 적응해야 되고, 거기에 선생님이 주체라면 내가 대상으로 하나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려면 학과 공부하는 데도 내가 주체라면 공부할 수 있는 대상을 일체화 시켜야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소생, 장성, 완성 3단계로…. 교수로부터, 책으로부터 하나되어야 되는 거예요. 전부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참부모의 날을 모시고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는 것은 무엇이냐? 38회를 모셨으면 여기에 모인 사람이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부부가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전부 천년만년 살고지고! 할 수 있는 부부가 되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