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위하여 사는 세계 1974년 12월 0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63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천지창조의 이상적 기준을 위하" 데 '셨다

이제 여러분들은 주체와 대상 관계, 부자의 관계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러면 지혜의 왕 되시는 하나님이 영원하고 진정한 사랑과 이상과 행복과 평화의 기원을, 주체와 대상 두 존재가 있는데, 이 중 어느 곳에 그 기원을 둘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창조의 이상적 기준을 어디에 두었느냐 하면…. 만일에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위하라고 하게 되면 전부 다 하나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상적 원칙 기원을 어디에 두었느냐 하면, 위하라는 데 둔 것이 아니라 위하는 데 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결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부가 있다면, 진정한 부부, 영원하고 불변한 사랑의 부부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서로가 위하는 데,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있고, 아내를 위해 살고, 아내를 위해 죽겠다고 하고, 또 반대로 그 아내는 남편을 위해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데서 비로소 참다운 부부, 이상적인 부부, 혹은 평화와 행복의 부부를 찾을 수 있지, 그 외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모도 그렇습니다. 자식을 위해 태어났고, 자식을 위해 살고, 자식을 위해 죽는다고 하게 될 때, 거기에서 진정한 부모가, 이상적인 부모가, 행복의 기원이요 평화의 기원이 되는 부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 상당한 분들이 많이 왔지만, 남자 되시는 분들은 '오, 남자인 나는 이만했으면…. 내가 태어난 것은 나를 위해서다' 이렇게 자랑하고 다니고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남자라는 동물이라면 동물, 사람이라면 사람…. 도대체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할 때, 남자 자신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를 위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각했다는 것입니다. (박수) 여자들, 여자들을 위해서. 거 남자들은 다 섭섭하지만 여자들을 위해서…. (웃음)

그 반대로, 여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하면,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박수) 자, 보라고요. 여러분의 생김새를 보라고요. 남자는 위가 넓고 여자는 아래가 넓고…. 뉴욕 같은 데서 지하철 같은 걸 타게 되면 이게 큰일이거든요. 그러나 앉으면, 남자는 위가 넓고 여자는 아래가 넓기 때문에 둘이 앉아야 딱 맞게 되는 거라구요. 이상적으로 다 그렇게 돼 있는 거라구요, 그거 (박수) 감사합니다.

간단하다는 거라구요. 평화의 기원, 행복의 기원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딴 데, 세계를 자꾸 하나 만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이제 자기 자신들을 중심삼고 '나는 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대상과 상대를 위해 태어났다'는 요것을 발견하게 되면 우주의 모든 난문제는 해결되고 맙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타락은 뭐냐 하면 자기 인식과…. 하나님의 이상세계를 파탄한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가 타락한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자기 자각과 자기 주장을 한 데 있습니다. 거기에서 타락이 기원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을 주장해야 할 텐데 반대로 되었다 이거예요. (박수) 감사합니다.

여기서 이제 여러분들에게 하나의 공식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위해서 존재하는 데서만 참다운 이상과 행복과 영원한 세계가 연속될 수 있다는 이 공식을 여기에서 여러분이 알아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