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5 Search Speeches

지도자의 자세

둘째 번은 뭐냐? 각 지역이 신문 몇 부씩 책임지라고 했나? 「1천 부입니다」 지금 몇 개의 교역이 있으니까 몇 부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써 놓고 가요. 맨 처음에 3분지 1을 보낼 거예요. 거기의 3분지 1을 보낼 거라구.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세계일보에서는 3백 부에 해당하는 것을 책임지라구요. 아, 답변해야지! 「예」

그거 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심각하다구요. 내가 하루에 한 도씩 잡아 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되면 다리를 꺽어 놓아야겠다는 거예요. 앉아서 허송세월해 가지고 체면이 서? 이번에 벌써 하루동안 세 번씩 가서 집회를 했지요? 「예」 그래도 안 되면 다섯 번도 해야된다구요. 하루에 열 번은 내가 답습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우리 인진이는…. 그저께구만. 이 애기들도 엄마 아빠한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다고 야단이더라구. 어머니 아버지한테 무슨 선물을 보내야 된다고 해 가지고…. 내가 얼마나 미안한지 몰라요. 우리 애들이 불쌍하지 않아요?

명년 1월 초하루부터 신문을 몇 부 몇 부 해서 36개 교구에 발송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 「예」 지금 딴 데로 보내는 것을 돌려서라도 그렇게 하라구요. 「지금 지국장 문제를 조정하고 보내야 됩니다」 아, 빨리 하라고 그러지 않았어? 그건 문제없다구. 신문사가 적자 보는 것을 어떻게든지 도와 주어야 돼요. 「보증금을 내놓고….」 아, 보증금은 신경 쓰지 말고 빨리 하라구! 지국장들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아, 신문사에 한번 불러 모아 가지고 하면 되잖아! 내가 가서 또 얘기해야 되겠나? 자기들의 일 아니야? 신문사의 일 아니야? 지국장이 문제 되면 싸워서라도 해야 될 거 아니야? 고소하겠으면 고소해라 이거야. 이것은 우리가 전담하는 거야.

신문을 다 돈 받고 팔지 않잖아? 그냥 준다고 생각하라구. 무슨 애기인지 알겠나? 「지금 그 사람들은 신문을 팔아 가지고 돈을 신문사에 납입하고 있습니다」 아, 어떻게 하든지 우리는 돈을 안 받고 전부 다 한다 이거야. 이게 지금 반드시 조정되어야 할 겁니다. 빨리 하라구, 빨리! 그래 가지고 신문사가 책임하겠나? 벌써 언제부터 그런 거야?

곽정환! 「예」 곽정환이 있을 때 했지? 곽정환이 대리로 신문사 사장 임명하면서 했다구. 둘이 협조해서 하라구. 한대사, 알겠나? 둘이 의논해 가지고 그거 전부 다 빨리 해야 된다구. 알겠어? 「예!」

내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 싸움을 하려면 이래 가지고는 안 된다구. 사장하고 같이 협조해야 되겠다구. 신문사도 빨리 하라고 그랬잖아? 벌써 허송세월을…. 나는 지금 하루가 바쁘다구. 금년에 이거 하고 내가 빨리 가야 돼요. 미국에 갔다 와야 된다구. [워싱턴 타임스], 이것을 전부 다 내가 손대야 됩니다.

곽정환! 「예!」 알겠나? 오늘 저녁에 쭉 해 가지고 말이야, 종교면 종교…. 신문사 사장이 되어 가지고 해. 알겠나? 「예!」 곽정환이를 공동 사장으로 임명하는 거야. 한대사는 딴 데 돌리려고 그래. 곽정환이가 하라구! 알겠지? 「예!」

왜 그러느냐? 신문사 사장을 박보희를 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구. 박보희는 충청도 사람이기 때문에 김종필하고 가깝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필요 없는 거라구요. 전라도 사람을 시키면 좋겠는데, 전라도 사람을 시켜 놓으면 김대중하고 짝자꿍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억측은 필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티 케이(T. K;대구, 경북고 출신 인맥을 말함) 출신이 곽정환 아니야? 「아버님께서 세상을 의식하실 필요는 없으시지만, 조금 이 선을 재고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무슨 재고? 자기 혼자 연장시키려고 그래? 이것이 다 환고향하고 그랬기 때문에 그렇다고 얘기하라구. 환고향하게 되면 신문사가 전부 다 비니까 할 수 없이 이러고 있다고 얘기하면 될 거 아니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전부 다 통일교회 축복받고 나왔으니…. 한대사는 새로 오고 체제도 다 이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후원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정한 거라고 얘기하는 거야. 지금 우리 전부 다 환고향하게 되어 있잖아? 한대사도 환고향해야 될 거 아니야? 이제 그렇게 끌고 들어가는 거예요. 또 무슨 2세를 세우는 데 누구 누구를 의식하고…. 내가 의식하고 얘기하게 돼 있어? 내 마음대로 한다구.

이번에 들어가 가지고 조직 편성을 다시 해야 되겠어요. 편집국장도 갈고 전부 다 하는 거예요. 안 하면 내가 나서서 할 거야. 내가 매일같이 신문사에 출근하려고 그래. 곽정환이 그거 원해? 관리국은 완전히 절반을 잘라 버려, 나가자빠지게. 그리고 통일교회 패들은 월급을 30퍼센트 완전히 다운(down)시키는 거야. 내가 나가는 날엔 전부 다 잘라 버리는 거예요. 이 기준에 응하는 사람은 따라가고, 안 따르는 사람은 전부 다 시정하려고 그래요. 내 마음은 이렇다 하고 다 얘기해 놓는 거야. 곽정환,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뭐 언제든지 신문사 사장 하기 싫으면 다른 거 하라구. 지금 지국장을 수습하고 다 이렇는데…. 원래는 전부 다 젊은 사람들을 시켜야 할 때라구요. 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지금 미국에서 누구를 데려올까를 생각하고 있다구.

한대사는 이제 내가 데리고 다녀야 되겠다구. 비서로 할까, 뭘 할까? 내가 전화도 시키고, 심부름도 시킬 사람이 필요해요. 자기도 좋아한다구.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고혈압이라서 쓰러지겠더라구. 지금까지 편안해 하는 것을 내가 한번도 못 봤다구. 안 그래? 한대사, 어때?

그래도 전부 다 통일교회의 이름이 붙은 사람들 아니예요? 문선생님은 사람을 쓸 줄 안다구요. 사람을 다 대우해 줘 가지고 썼다고 하는 이름을 남겨야 된다구요. 세상 사람들이 다 보고 있어요. 저 노박사도 그래. 노박사가 좋아 가지고 있나? 결점들이 얼마나 많아! 그렇지만 이름을 걸고 내가 대표로 택해 세운 한 대표 자리까지 갈 수 있게끔 했다고 하는 조건을 남겨야 후한이 없는 것입니다. 그 아들딸들에게도 학자세계의 아들딸들을 전부 소개해 준 것입니다. 통일교의 전통을 존중시해 가지고 후세들의 갈 길이 열린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우리 초교파 협회의 장석영 박사 같은 사람도, 돌아갔지만, 내가 한 7년 동안 얼굴을 대해 줬어요. 자기는 미안해서 싫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거 다 기독교인이고 그래요.

저 초교파운동을 하는 김광명 목사도 엊그제 왔더라구요. 둘이 와 가지고 초교파운동을 하니까…. 거기에 통일교와 관계되어 있으니까 모가지를 잘린 사람들이 있거든, 자기 교단에서. 한 스물 몇 명이 된다나? 그래 가지고 뭐 어렵고 비참하다고 푸념하길래, 내가 3억을 적립금으로 해 줬어요. 밥이나 굶지 말게 한 달에 쌀 한 가마씩 사 주라고 했어요. 지도자는 이런 것을 참을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