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선악의 일선 1975년 07월 2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심삼은 가정을 이루" 것이 종교의 귀착점

오늘의 주제가 뭐냐 하면 '지옥과 천국의 일선' 또는 '선악의 일선'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얘기하면 결론을 간단히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냐? 이게 문제입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악한 사탄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 기독교가 예수는 진짜 하나님의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것을 이야기해 왔는데, 선생님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걸 한번 알아보자구요. 무엇 때문에 예수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주장하는 데에 있어서 거기에 제일 가까운 내용을 설파했습니다. 그때 거기서 예수는 무어라고 했느냐 하면, 자기는 '하나님의 독생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말을 처음 듣지요? 예수만이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에만 있는 말이예요. 어떤 경서(經書)를 보더라도 이런 말은 안 나온다구요. 기독교에만 있어요. 사람들은 그저 막연하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했지만, 예수는 '나는 독생자다. 하나님의 외아들이다'라는 말을 했다구요. 그래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것이 뭐냐 하면. 독생자를 찾기 원한다 이거예요.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 이겁니다. 독생자는 남자가 받는 부모의 사랑을 몽땅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독생자라는 한마디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소원은, 인류를 하나님 사랑 가운데 두기 위한 자녀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에, 독생자라고 말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아들 될 수 있는 출발자라고 선언한 거라구요.

그다음엔 예수가 무얼해야 되느냐 하면, 신부를 찾아야 됩니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신부가 뭐예요? 독생녀입니다. 독생녀를 찾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 독생녀가 이 땅 위에 나왔어요? 독생녀가 안 나왔는데 독생녀의 분신(分身)들이 나올 수 있어요? 가지를 칠 수 있느냐구요.

그다음에는 뭘하자는 거예요? 독생자, 독생녀로 나타나 가지고는 뭘하자는 거예요? 잔치를 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은 뭐라고 했어요? 이것을 성경에서는 어린양잔치라고 했습니다, 어린양잔치.

기독교사상이 뭐냐? 독생자로 와 가지고 신부를 찾아 어린양잔치를 하자는 것이 기독교의 골자입니다. 그래, 어린양잔치를 해서 뭘하자는 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가정을 만들자 그 말입니다. 그것밖에 없다구요. 그게 예수의 소원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신랑 신부가 되어 가지고 하나님과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하나의 가정을 만들자는 종교의 귀착점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종교의 목적이자, 수많은 종교가 가야 할 도착점입니다.

'하나님, 당신은 뭘하려고 구원역사를 하세요? 당신의 소원이 뭐요?'라고 하면 '영원히 사랑하는 아들딸을 찾는 것이다'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아들딸을 찾아서 그냥 두기 위한 거예요? 여러분들,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의 딸이 되어 가지고 그냥 처녀 총각으로 하얗게 늙어 죽을래요?「아니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서 그다음엔 무엇을 해야 되느냐? 결혼을 해야 하는 거라구요. 결혼을 해서 뭘할 것이냐? 아들딸을 낳는 것입니다. 그게 소원이예요.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독생자 독생녀가 가정적 이념을 기점으로 한 역사는 어떠한 종교에서도 찾을 수 없지만 기독교만이 이런 내용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한 종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축복을 받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타당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