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집: 세계사적인 본연의 전환시대 1990년 05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5 Search Speeches

이제부터 부모주의 시대

민주주의 세계, 민주주의도 싸우는 거예요. 형제끼리 싸움하지요? 형제끼리 싸움하는 것은 이웃 동네 사람들이 싸우는 것보다 더 무서워요. 왜 그러냐 하면, 하나가 동쪽이면 하나는 서쪽인데 동서가 자리 안 맞으면 그 옆이 가깝잖아요? 동쪽도 남쪽과 북쪽이, 서쪽도 남쪽과 북쪽이 가깝잖아요? 가깝다는 거예요. 형제끼리 싸움하면 갈라지는 거예요. 이웃 사람끼리 싸움하면 갈라지지 않거든요.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지 않잖아요? 그렇지요? 싸움 중에서 제일 요사스런 싸움이 형제끼리 싸움이라는 거예요.

형제주의 시대에 있어서 둘이 싸움하는 나라는 망하게 마련이예요. 대한민국 싸움하나 싸움 안 하나요? 형님이 누군지 몰라요. 동생이 누군지 몰라요. 왜 모르느냐 이거예요.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르는 후레아들딸, 호로아들딸이라는 거예요. 후레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버이가 나타나야만, 부모가 나타나야만 싸움 안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주의가, 구세주가 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부모주의.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시대는 싸움이 끝나지 않지만 부모주의 시대에 와 가지고는 싸움이 끝나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참부모를 발표했어요. 알겠어요?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 하나님이 뭐냐 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도 참부모고 아담 해와도 참부모예요. 하나님은 종적인 참부모고 아담 해와는 횡적인 참부모예요. 종횡이 일치된 참부모인데 그것을 보게 되면 동서 남북이 다 같아요. 위를 아래 갖다 놓고 아래를 위에로 갖다 놓고 서쪽을 동쪽, 동쪽을 서쪽, 어디 갖다 놓더라도 다 맞는다는 거예요.

참사랑을 중심삼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손자가 할머니 젖을 빨면 차버려요? 손자가 할아버지 상투 끝을 잡아당긴다고 차버려요? 자기 같은 거예요. 참사랑은 자기 같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할머니 가슴을 마음대로 만지지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자기 같다는 거예요. 무엇이 그렇게 만드느냐? 참사랑입니다. 혈통적 기준, 생명적 기준을 능가한 근원적인 존재가 사랑입니다. 사랑에서 시작됐지요?

그런데 남자 여자가 사랑을 좋아하면서도 별의별 바람을 피우고 다니면서 아들딸을 낳았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끔찍해요? 거기에는 일족이 망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별의별 요사스러운 병이 다 있다는 거예요. 하나의 궁전과 같이 생겼는데 거기에 쓰레기통을 만들어 놓고 아들딸을 낳기 바래요? 그거 생각만해도…. 이 악마의 쓰레기통!

남자 여자가 참사랑이 있어 가지고 합하는데, `야야 문이 너무 넓구나, 조금 좁혀라, 닫아라' 할 수 있는 남자의 마음 여자의 마음이 되어 있어요? 그런 마음을 어디서 가질 거예요? 나를 위하라는 데서는 절대 없어요. 찾아보라구요. 나를 위하라 하는 사랑에서는 한 곳, 길 하나 밖에 없어요. 이걸 누가 찾아요? 그렇지만 위하겠다는 데는 동서사방, 360도에 있어요. 알겠어요? 많이 갖고 싶지요? 주인이 되어도 큰 주인이 되고 싶지요? 높은 사람이 되고 싶지요? 무엇에 높아요? 사랑에 높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뭐예요? 국민의 사랑의 최첨단에 올라가 있으니 좋은 거예요. 뭐 착취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구요. 국민을 위해서, 4천만을 위해서…. 이런 의미에서 보게 되면, 현재 이 나라의 대통령하고 문총재하고 비교해 보면 누가 훌륭해요? 어때요? 그거 비교할 필요도 없다구요. 위해서 사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그를 받들어 주는 그 가정이 애국 가정입니다. 또 가정을 위해 산 아들딸이 효자 효녀예요. 효자 된 자식들이 부모 사랑하는 이상 형제끼리 서로 사랑하기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는 이상, 부모끼리 사랑하는 이상 너희들끼리 사랑해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사랑의 원리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 자기 보따리가 누구를 위한 것이냐? 나를 위한 보따리가 아니예요. 가정을 위한 보따리예요. 보따리는 다 필요한데 무슨 보따리냐? 가정을 위한 보따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위한 보따리니 할머니 보따리도 여기에 갖다 넣어야 돼요. `야야 내 보따리를 네게 갖다 놨다' 하고 할아버지도 `야야 내 보따리도 전부 다 네 보따리에 갖다 놨다' 하고, 어머니도 `야야 내 보따리도 네게 갖다 주겠다' 하고, 아버지도 `야 내 보따리도 내게 갖다 주겠다' 하고, 남편도 `내 보따리 당신 것이오' 하고, 아들딸도 `내 보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주겠습니다' 하게 되는 겁니다. 그게 뭐냐? 위하는 사랑을 가진 주체가 그런 자리에 서지, 위하라는 사람은 절대 그런 자리에 설 수 없어요. 아시겠어요?

그거 왜 그러냐? 천지이치가 그래요. 천운이 그렇게 돌아가요. 천운은 선생님이 말한 것과 같이 살겠다는 사람에게 가서 머무는 것입니다. 돌풍이 불기 위해서는 나무등거리든가 뭐가 하나 걸려야 돼요. 그래 가지고 한바퀴 돌려 놓으면 돌풍이 생기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사랑의 돌풍, 우주를 다 돌릴 수 있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위하라는 것입니다. 돌려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전체를 움직여 주어 가지고 방향을 전환시켜 주는 것은 위하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흡수하는 데는 돌풍이 안 일어나요. 아시겠어요? 「예」

오늘 말씀의 제목이 뭐든가? 「세계사적인 본연의 전환시대」 세계사적 전환시대. 무엇으로 돌려 주어야 돼요? 미국이 아무리…. 미국이 미국을 위하는 입장에 서 가지고는 세계를 돌이키지 못 해요. 전환시키지 못 해요. 알겠어요? 공산주의가 공산주의 위주해 가지고는 안 돼요. 세계를 위한 공산주의가 되어야 돼요. 민주세계도 찬양하는 공산주의가 되고 공산주의 자체도 찬양하는 공산주의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다 좋소!' 할 수 있는 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무슨 주의냐? 형제끼리 싸우던 패들이 싸움을 그만두자 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아버지가 나타나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요사스러운 싸움판이 벌어진 잘못된 이 세상에 선생님이 참부모를 선포했어요. 참부모를 세계적으로 선포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참부모, 가정적 참부모, 종족적 참부모, 민족적 참부모, 국가적 참부모, 세계적 참부모, 천주적 참부모, 하나님과 인간을 중심삼고 하나님도 참부모, 참부모 자신도 참부모라고 할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 된다구요. 그런 말을 발표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것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져 보라구요. 역사 이래에 참부모를 선포한 성인을 봤어요? 「못 봤습니다」 경제적 참부모, 정치적 참부모, 문화적 참부모, 노동자의 참부모, 참부모는 어디에서나 참부모예요. 그들도 사랑의 참부모를 바라고 있다구요.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참부모를 선포했다는 게 놀라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