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제24회 하나님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1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 Search Speeches

제일 귀한 사'은 부모의 사'

어머니가 참된 어머니가 못 될 때는 마음도 도망가려고 해요. 참된 아버지가 못 되게 될 때는, 사랑의 아버지가 못 될 때는 마음도 떠나려고 해요. 참된 사랑의 남편이 못되게 될 때는 마음도 거기에 살고 싶어하지 않아요. 참된 아들딸이 못 되게 될 때는 아무리 사랑하는 아들딸이라도 낳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 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사대부의 유명한 가문 앞에 난 독자라고 문중과 마을 고을이 찬양하던 역사시대를 생각할 때는 놀랍고 귀여운 아들이었지마는 자람에 따라 가지고 불량자가 되어 부모의 가슴을 태우고 문중의 모든 체면을 깎게 할 때는 저놈의 자식 낳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지요? 그것은 뭐냐 하면 사랑이 떠나게 될 때는 생명까지도 부정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 중에서 제일 귀한 사랑이 무엇이냐? 제일 좋은 사랑이 뭐냐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우리 오빠 사랑, '아이고, 오빠의 사랑을 일생 잊을 수 없다.'하는 사람이 있고,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서 일생 동안 잊을 수 없다.' 하는 사람이 있고, 그 다음에는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잊을 수 없다.' 하는 사람이 있고,남편의 사랑을 잊을 수 없다.' 하는 사람이 있고, '아들딸의 사랑을 잊을 수 없다.'하는 사람이 있다 할 때, 어느 것이 더 좋은 사랑이에요?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어느 것이 좋은 사랑이에요?「부모의 사랑이 제일 좋은 사랑입니다.」왜?「부모가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시고….」그렇게 대답하면 안된다구. (웃음)

부모의 사랑은, 참된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그래요. 이건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했는데…. '그거 듣기는 들었는데 무슨 말인지 아는 말을 또 하는구만.'하겠지만, 아는 말과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어요? 상관이 없어요, 듣기만 하지. 실천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들어가 서지 못하니 그건 가짜가 되는 거예요.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하면 참사랑을 중심한 종적인 사랑이다 이겁니다. 종적인 사랑이라는 것은 머무는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요. 둘이 없어요. 알겠어요? 이건 가를 수 없어요. 그 위치를 바꾸었다가는 천지가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능력이 많고 제아무리 수단이 좋다 하더라도 수직으로 찾아오는 종적인 사랑을 옮겨 놓았다가는 천지가 암흑천지가 되는 것입니다. 지옥이 되는 것입니다. 직단거리를 통하니 이것이 수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이것을 상처 입힐 수 없고, 이것을 옆으로 비키게 할 수 없어요. 단 하나밖에 없어요. 절대적입니다. 부자의 관계는 종적 관계이기 때문에, 수직적 사랑이기 때문에 부자의 관계를 가를 수 없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

부부관계는 횡적인 사랑입니다. 부부의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하더라도 횡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이 횡적 기준은 수직을 중심삼고 360도가 있어요. 동서남북이 있기 때문에, 대치할 수 있는 방향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혼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 구한국시대에는 아들딸 못 낳으면 여자가 여자 노릇 못 한다고 해서 여자 자신이 아들딸을 낳을 수 있는 여자를 구해다가 남자에게 바쳐야 되었던 거예요. 그런 것을 영화에서도 보지요? 씨받이 여인, 그런 것. (웃음) 그거 얼마나 기가 찬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첩을 얻어 가지고 사랑하는 남편을 옮겨 주지 않으면 안되는 이런 비참함! 그거 왜 그러냐? 종적 사랑을 끊어 버리면 인간 남자 여자가 태어난 근본을 부정하는 자리에 서니 인간으로서 책임 못 한 중의 책임 못 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낳지 못하는 여자는 여자로서의 소용가치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본래 여자가 아들딸 낳게 되어 있잖아요? 보라구요. 젖이 여자 때문에 생겨났어요? 누구 때문이에요? 남편 때문이에요, 아들딸 때문이에요?「아들딸 때문입니다.」물어 볼 게 뭐야? 남편 때문이 아니예요. 궁둥이가 큰 것은 누구 때문이에요? 남편 때문이에요? 아들딸 때문이에요. 여자가 왜 살이 보들보들해요? 남자같이 울퉁불퉁하고 줄칼 같으면 어린애기를 만진다 하게 될 때 그 어린애기가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런 생각 한다구요. 말랑말랑한 여자 손이니 말랑말랑한 여자 손이 닿게 되면 풀로서 인형 만든 것과 같이 그 자국이 영원히 날 수 있는데, 남자의 독수리 손 같은 나는 손이 크지 않으니 독수리 손같지 않구만. 그런 손으로 덥석 쥔다 할 때 애기들이 '아야!' 할 것 아니예요? 마음으로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 손이 남자의 손보다 작지요.

요즘에는 여자가 여기 손톱에다가 새빨간 것 바르데. (웃음) 나는 피를 보고 산다 그 말이에요. 또 입에다 새빨간 것을 바르는데, 나는 피를 보고 산다 그 말이에요. (웃음) 새빨간 피를 좋아하는 거예요. 하긴 또 그렇게 긁어 대고 물어 대야 남자를 대항해서 며칠이라도 버티고 살아 보지, 그런 것도 못 하면 그 이튿날부터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야 되겠지. 그거 괜찮아요. 여러분, 자극적인 색이 무슨 색이에요?「빨간색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둘이 싸움할 때 싸움 말리는 제일의 비결이 뭐냐 하면 '야! 피 봐라!' 하는 것입니다. 뭐 주먹질 말라 그러는 것보다, '피! 피!' 두 마디만 하면 '응? 응? 응?' 한다구요. 그런 것도 모르지요? 피난다, 피가 난다 할 때는 섬뜩하거든. 그거 자극적이에요. 너무 자극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여자들이 입술을 바르고 이러는 것은 나에게 왔다가는 물어 제낀다 하는 경고의 뜻도 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렇지만 여자들이 그걸 바를 때 자기를 보고 좋고, 자극을 받고 흥미로워서 끌려오게 위해 하지, 나에게 오지 말라 하고 경고하기 위해서 하는 여자는 백 사람 중 한 마리도 없을 거라.(웃음) 그건 한 사람이 아니고 마리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도 없으니까 마리라고 취급해도 괜찮지 뭐. 한 마리도 없다!

'이거 문총재 단상에서 정초부터 사람을 마리로 취급하는구만. 기분 나빠.'한다면 말을 못 알아들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그만 하면 알겠어요? 「예.」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참된 사랑 앞에 만민의 마음이 다 붙어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하나님은 알았다는 거예요. 부모는 아들이 천 명이 있다 할 때 그 천 명의 아들딸의 마음이 부모의 등에, 손바닥에, 코에, 이마에 붙어 있기를 바라겠어요, 떠나 있기를 바라겠어요?「붙어 있기를 바랍니다.」천 명 이상 붙어 있으면 어떻게 살아요? 짓눌려 가지고 벌벌 기어다니게 되게?

선생님도 애기들 많이 가진 대표적인 한 사람이지요? 그 아들딸을 보면 얼굴 모습이 다르니 만큼 웃는 것도 다 달라요. 표정을 해서 아빠를 부르는 것도 하루아침에 천태만상의 모양인 것을 볼 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오늘 정초가 되었으니 세뱃돈을 주어야 되겠어요, 안 주어야 되겠어요? 나에게 세뱃돈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여러분들이 좀 빌려 줄 거예요? 세뱃돈 받을래요, 세뱃돈 빌려 줄래요? (웃음) 말해 봐요. 내가 이제 세뱃돈 준다 하게 되면 날아가는 비행기가 있으면 잡아타고 오고, 택시 몇 만 원 주고도 타고 오려 할 것입니다. 세뱃돈은 10원밖에 못 받는데 말이에요. 그거 왜 그래요? 새해 첫날 세배라는 것은 하늘 땅이 다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그 주변의 바람벽까지도 '일년 초하루는 한번 인사 차리고 얻어먹자!' 하고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기들이 생일날 오기를 삼백예순날 손꼽아 기다리지요? 생일날 올 때는, 옛날에 나도 그랬어요, 흥분해서 잠을 못 잤다구요. 엄마 아빠는 불끄고 자는데 '저놈의 불은 왜 죽이노? 켜 놓지.'하면서 밝기를 바라고 닭이 울기를 기다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칠십이 넘었구만. 생일 밥을 많이 얻어먹어서 체하기도 하고 병도 날 뻔했는데, 그래도 병이 안 나고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는 놀라운 것이 부모님의 사랑 때문인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