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심판의 목적 1966년 0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7 Search Speeches

종교의 가르침은 육적 세계를 부정하라" 것

하나님이 얼마나 슬프실 것이냐? 인간들이 칠 팔십년 동안 신음하고 고생하는 것을 하나님의 슬픔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인류를 자녀로 복귀하기 위하여 수고하시는 하나님, 하나의 목적세계로 이끌어 가시기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과 인간 중에 누가 더 비참합니까? 하나님이 더 비참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하나님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아! 이런 사정을 갖고 계신 분이구나, 그러셨어야만 했구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몸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 힘든 것입니다 이 힘든 분야를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종교가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때려잡는데 누가 책임져요? 처음 온 사람들도 똑똑히 들으세요, 종교가 책임져야 합니다.

종교는 마루가 되는 가르침입니다. 어느누구도 이 가르침을 모르고서는 천법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종교의 가르침은 어떠한 가르침인가? 몸이 좋아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가르침입니까? 아닙니다. 종교의 가르침은 이 몸을 때려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양심을 해방시키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종교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종교는 무엇이냐? 바로 이 몸을 때려잡고 양심을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양심을 해방시키고 몸뚱이를 구속하자는 것은 대부분의 종교의 가르침입니다.

성경에 배고플 때 밥을 한 그릇만 먹지 말고 세 그릇씩 먹어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까? 이 천하에 대해 교만해라, 혈기를 부려라, 자기 주장해라, 네 마음대로 해라, 인륜 도덕이고 뭐고 없다고 하는 종교의 가르침이 있습니까 ?

이 몸은 이밥에 고기국을 먹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요구합니다. 이 몸은 좋은 자리에 가도 더 좋은 자리에 가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니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구원해야 되는데 어떻게 구원해야 될까요? 이것을 포로로 잡으면 되겠습니까?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무엇을 가르쳐 주느냐? 종교의 가르침의 출발은 육적 생활, 육적사회 육적세계를 부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종교의 가르침은 육적 세계를 완전히 부정하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종교의 가르침은 출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을 완전히 포로로 잡아서 양심을 완전히 해방해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면 결국 인간에게 종교가 필요합니까, 안 필요합니까? 그것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나라의 대통령도 종교가 필요해요, 안 해요? 미국 대통령도 종교가 필요해요, 안 해요? 누구에게나 종교는 필요합니다. 종교는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