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왜 희생해야 하는가 1972년 08월 31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17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가르침

예수님 같은 양반은 말입니다. 이 땅에 와서 서른세 살 젊은이로 갔지 만…. 예수님은 무엇 하나 가진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가 남편되어 봤어요? 장가를 가 보았어요? 땅 뙈기, 집 뙈기를 가져 봤어요?「못 가져 봤습니다」 없었습니다. 따라지로 왔다가 따라지로 갔습니다. 그렇지요? 그러한 예수님이 어떻게 해서 역사시대에서 성인의 자리에 섰느냐? 그때 예수님이 서른 살이었으니까, 여기 세른세 살 난 사람 있어요?「없습니다」 스물 다섯 살 이상된 사람 손들어 봐요? 없어요? 서른 살까지 손들어 봐요. 여러분보다 조금 더 나이를 먹었지만 새파란 젊은이였습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젊은 나이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쫓겨다니다가 할 수 없이 민족의 반역자로 몰려 가지고 십자가 형틀에서 땅땅 못 박혀 죽은 사람이 어떻게 해서 성인의 자리에 올라갔느냐? 그렇다고 예수님이 죽을 때에 천만 군중이 모여 억울한 자리에서 죽는다고 했어요? 그의 제자들까지도 이놈의 선생 따라다니다가 안 되겠다고 나중에는 내빼지 않았어요? 3년 동안 온갖 정성을 들여 가지고 죽자 살자 맹세를 하고 결의했던 열두 제자들나마도 전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도망을 갔어요, 안 갔어요? 「갔습니다」 뭐 하나 흔적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이 어떻게 해서 성인이 되었느냐?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그 가르침 가운데 위대한 가르침이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바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는 것하고, 그 다음에는 뭐냐 하면 '저들이 저들의 죄를 알지 못하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는 뭐냐 하면 최고의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을 갖고 가르친 것이요. 그 다음에는 땅 위에서 불쌍한 사람…. 죄인은 불쌍하지요? 예수님은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살다 죽은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를 앞에 놓고 가르친 것입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라는 사람에게 자기라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종입니다, 종. 자기의 뜻이 어디에 있어요? 자기의 뜻이 있더라도 자기를 무시하는 거지요? 그 다음에는 누구를 위하느냐? 주체를 위하는 것입니다. 주체를 위해서 절대적인 결의를 하고 절대적으로 자기를 공(空)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왜 위대한 자리냐? 상대의 이념을 이루는 것이 이상이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되기 위해서는 완전한 대상을 찾는 자리에 서야 됩니다. 여러분이 공의 자리에 서는 그 자리는 어떤 자리냐 하면, 기압권을 예로 든다면 완전한 저기압권에 해당합니다. 알겠어요?「예」 주체는 뭐냐? 절대적인 주체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완전한 고기압권에 속하는 것입니다. 저기압권이 되면 될수록 고기압권은 빨리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왈 태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건 왜 그러냐? 큰물의 낙차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폭포라고 하지요? 폭포수는 흘러가는 물보다 빠르냐, 더디냐?「빠릅니다」 그 차가 크면 클수록 빠릅니다. 빠름으로 말미암아 빈 그릇이 있다면 그것을 채우는 데 빨리 채워져요, 더디 채워져요?「빨리 채워집니다」

그러면 일을 빨리 해야 자랑해요, 더디 해야 자랑해요?「빨리 해야 자랑합니다」 뜀뛰기를 해도 빨리 뛰어야 자랑해요, 더디 뛰어야 자랑해요? 「빨리 뛰어야 자랑합니다」 자전거를 타더라도 빨리 가는 자전거를 원해요, 느리게 가는 자전거를 원해요?「빨리 가는 자전거를 원합니다」 비행기를 타더라도 빨리 날아가는 제트 플레인(jetplane )을 탈래요, 보통 플레인을 탈래요?「제트 플레인요」 제트 플레인이 있더라도 여러분이 미국 가게 될 때, 느리게 가는 비행기를 탈래요, 떴다 하면 똑딱하는 순간에 가는 비행기를 탈래요? 느린 것보다 빠른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잠시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이 인간 세상에 절대적인 마이너스가 되면 절대적인 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공이 되어 자기가 없는 대상자로 나타나는 그런 사람을 하늘이 찾아 나오는데, 그러한 자리예 오시는 분이 메시아적 사명을 가진 분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에게는 자기라는 것이 개밥에 도토리만한 것이라도 언제나 남아 있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기 여자들도 그렇지요? 틀림없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런 녀석들, 그런 자식들은 다 때려죽여야 된다. 거 때려죽이라는 말이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것입니다」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죽고자 하는 자는?「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뭐예요?「죽는다」 자기를 살리겠다고 하는 사람은?「죽고」 죽고, 이 몸을 몽땅 죽어 없어지겠다는 사람은? 「산다」 왜 사느냐? 주체인, 고기압권인 하나님이 저기압권을 완전히 채워 주기 때문입니다. 채워 주는데 그 고기압권이 가만히 채워 주는 것이 아니라 돌아갑니다.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돌아가기 시작하니까 하나님이 죽기 전에는 상대가 죽어요, 안 죽어요?「안 죽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예수님이 말씀한 것은 이러한 원리원칙을 기반으로 한 말씀입니다. 역설적인 말인 것 같은데 어쩌면 그렇게도 딱 들어 맞는지…. 알겠어요?「예」 예수님의 말이 딱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 안 맞아요!「맞습니다」 안 맞는다구? 「맞습니다」 안 맞아요?「맞습니다」 그런 말 믿지 말라구. 「맞습니다」 정말 그래요?「예」 여러분에게 하나 배웠다구요. 기분 좋구만. 정말 그래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