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하나님의 섭리사적 총결산 1985년 12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3 Search Speeches

본심이 원하" 세계" 종횡이 일치된 참사'으로 주고받" 세계

이런 본심이 원할 수 있는 세계는 어떤 세계냐? 참사랑을 중심삼고 동서남북으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세계입니다. 사랑을 받고 싶을 때 받고, 주고 싶을 때 줄 수 있는 사회환경을 갖고, 그런 환경에서 일생의 시작도 사랑으로 하고, 과정도 사랑으로 살고, 종착점까지 사랑으로 승리하고 간다 하는 인생행로를 걸은 사람은 자신의 인생행로에 있어서 성공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가정에서 '효도해라' 하는데, 왜 효도하라고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부모를 중심삼고 부모가 가야 할 사랑의 길에 동참자가 되라는 거예요. 그 부모님의 참다운 사랑의 길에는 천륜이 따라가는 거예요. 부모만 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는 않지만 종적인 천륜이 여기에 인연되어 가지고 가기 때문에 부모와 하나되라 하는 것은 천륜의 역사, 보이지 않는 종적인 역사와 횡적인 역사의 양면의 심정권을 이어서 가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 앞에 효도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요걸 몰랐다는 거예요. 요즘에는 '부모 앞에 효도할 게 뭐야?' 하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부모들이 우리를 낳을 때 우리를 생각하고 낳았어? 자기들이 좋아서 낳았지' 하는 식이라구요. 그것은 이 원칙을 모르고 하는 생각이예요.

모든 역사는 종적인 기준이 서야 횡적인 기준이 서게 됩니다. 빌딩을 짓더라도 먼저 다 수직선을 맞춰야 서는 거예요. 그다음에 수평선을 맞추지 않으면 아무리 고층건물이라도 넘어가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이 세상에 서 있다는 자체가 벌써 종적 기준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 온 피조세계에서 움직이는 것 가운데 서서 다니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거 왜 인간은 서서 다니느냐? 그것은 벌써 모든 표준이 종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피조세계의 모든 것은 횡적 90도를 중심삼고 얼마의 각도를 가졌느냐 하는데 따라서 그 가치의 기준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 같은 것도 우주 구성의 이상적인 구성을 하는데 있어서의 근본적인 기틀이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린 데에도 그러한 내연(內緣)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앞에 효도해라. 나라 앞에 충성해라' 합니다 왜 나라 앞에 충성을 해요? 나라가 뭐예요? 미국식으로 말하면 '개인주의적 시대권에 있어서 나라가 무슨 상관이야?' 하는 거예요. 미국 사람은 나라 관념이 없어요. 점점 없어진다는 거예요. 왜 나라를 위해서 충성해야 되느냐?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이것은 나라를 통할 수 있는 천륜과 더불어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와 연결된 하나의 종적인 사랑의 기틀이 하늘로부터 땅까지 영원히…. 이 기준이 서 있어야 됩니다. 이 기준을 중심삼고 모든 걸 평가받습니다. 어디로 뚫렸는지, 앞으로 찌그러졌는지, 뒤로 찌그러졌는지, 이걸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랑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전통적 종적인 사랑 위에 인간들이…. 남녀의 사랑은 횡적인 사랑이예요. 요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남자 여자가 만나려면 횡적인 사랑을 종적인 사랑 위에 접붙여야 됩니다. 90각도로 맞춰야 된다 이겁니다. 이걸 맞추지 않은 사랑, 종적인 기준과 연결되지 않은 사랑은 떠돌이 사랑입니다.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적인 사랑과 딱 90도로 연결될 때는 작용하는 모든 것이 다 구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횡이 일치된 사랑권 내에 들어가면 사랑을 중심삼고 만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우주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들어갈 때 '아! 나는 다 이루었다' 하는 거예요. 모든 것 원치 않는다 이거예요. 지식도 권력도 돈도 필요 없다, 생명도 필요 없다 이겁니다. 생명도 그 안에서 영생하는 거예요.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인간이 가야 할 것은….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도 가정 생활에서 그런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는 거예요. 부모 앞에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