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1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 길이 우리가 가야 할 길

오늘의 통일교단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살고자 하는 자리에 가지 않고 죽고자 하는 자리, 악과 대결해 내가 방파제가 되는 자리, 역사적인,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 효자 효녀가 되기를 작정하는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화살을 맞더라도 내가 먼저 맞고 쓰러지더라도 내가 먼저 쓰러지겠다는 입장에 서서 희생하게 되면 효자의 팻말을 먼저 받게 될 것이요, 충신의 팻말을 먼저 받게 될 것이 아니냐 하는 이런 각오를 갖고 나서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 저녁 말씀의 주제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그래, 교단이 망할 지경인데 자식, 남편을 생각할 여유가 있어요? 내가 못살고, 뭐 어떻고 어떻다고 하게 되어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우리 아주머니들은 이제 3년이 다 됐는데. 3년이 끝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집에 돌아가겠어요? 집에 돌아가라구요. 우리 통일교단이 다 죽게 되었는데 집에 가서 뭐 할 거예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뭘 할 거예요. 재미있게 살 거예요? 어림도 없다구요. 돌아가도 매양 그 꼴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돌아가도 매양 그 꼴이요, 집에 가 있는 것이 무가치하기 때문에 갔다가도 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웃음) 이것은 선생님의 말이 아니예요. 3년 동원 끝나면 집으로 가려면 가고, 말라면 말라는 거예요. 이제야말로 삼천리 반도를 중심삼고 치달려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준비였습니다. 훈련이었습니다.

그러니, 훈련생들, 실천시대에 낙제되고 싶거들랑 돌아가라구요. (웃음) 그렇다고 안 보내주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마음대로 돌아가라는 거라구 요. 1972년 말에는 마음대로 돌아가지만, 훈련받던 정병들이 총대를 거꾸로 메고 가면 자칫 잘못하면 피난민 취급받을 때가 온다구요. 알겠어요?「예」

여기 여자들, 끝나면 튀길 여자들이지요. 튀기라 그래, 퇴기라 그래? 튀긴지 퇴긴지 난 모르지만 하여튼 뭐 알아들은 모양이구만. 실천 무대에 모병갔던 여러분들이 후퇴할 때 열 명, 백 명이라도 모병을 해 놓지 못하면 못 가는 거라구요. 나라의 신세를 지고, 나라의 녹을 먹고 맨발로 갔다가 맨발로 돌아오는 사람은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오시면, 좋은 말 들을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살랑살랑 이야기해서 또 모가지 하나 떨어지는구나' (웃음) '이번에는 모가지를 거는데 가슴에다 총칼을 대고 모가지를 거누만' 그래도 별 수 없다는 거라구요. 우리가 망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요. 그렇잖아요? 나라가 망하지 않고, 세계가 망하지 않는다면, 우리 통일교인들 한 천여명 희생되면 어때요? 안 그래요? 폭탄 가져다 떨어뜨려 한꺼번에 죽어 가지고 세계를 살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 한꺼번에 죽을 수 있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자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당연히 그렇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아, 사랑하는 아들딸이 보고 싶은데…' 그래요? 죽을 때 '아이고 내 아들 아무개야. 내 딸 아무개야. 내 아내 아무개야, 당신만은 죽지 마소' 그러면 죽더라도 천당에 못 가는 거예요. 왜냐? 오른편 강도를 봐요. 그러니, 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았든지간에 그때 가서는 '남편 이 자식아, 내 앞에서 물러가라?' 고 해야 합니다. (웃음) 그때는 남편이 통일교회의 원수예요, 원수.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딸이 원수가 되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이스라엘 민족아, 어디 갔느냐?' 라고 했어요?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서 울지 말고 너희를 위해서 울어라'고 했습니다. 잘 때렸다는 것입니다. 참 잘…. 나는 이미 다 청산짓고 가니, 이제 나는 죽음길 가운데서 빛을 내어야 할 하나의 충신으로서, 영원한 주인이 되는 최후의 그 길을 향해서 엄숙히 달려간다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걸음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 도깨비 같은 남자들,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 나쁘겠구만. 부인들을 3년 동안 동원한다고 할 때 '선생님이 농담으로 그러겠지. 정말 그럴 라고…' (웃음) '언제는 잘 살라고 축복해 주더니 이제는 또 뭐야?'라고 그랬지요. 농담이 아니라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복귀노정이 농담 가지고 될 것 같아요? 사실 가지고도 잘 안 되는데. 그렇잖아요? 사실 가지고도 잘 안 된다구요. 여러분이 했다고 했지만 어디 됐어요? 안 됐다구요. 사실 가지고도 안 되는데, 농담 가지고는 더욱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죽고자 하면 개인적으로 구원받고, 가정적으로 죽고자 하면 가정적으로 구원받고, 종족적으로 죽고자 하면 종족적으로 구원받고, 민족적으로 죽고자 하면 민족적으로 구원받고, 국가적으로 죽고자 하면 국가적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또, 국가적으로 죽고자 하는 국가가 나올 때는 세계적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전세계의 종교인들이 뭉쳐서 하나의 세계를 바라보고 죽고자 하는 무리가 된다면. 최후의 통일 역사가 이 지구촌에 찾아오는 것을 알아라. 이것이 진리의 말씀을 통한 결론이니라. 근사하지요? 그래야 되겠나요, 안 그래야 되겠나요?

결국 가정도 개인을 심은 것이요, 국가도 개인을 심어서 많이 번식한 것이요, 세계도 개인을 심어서 더 많이 번식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살 수 있는 진리는 가정을 대표한 것이요, 세계를 대표한 것이 사실이 아닙니까? 이의 없다구요. 이의 있어요? 자, 이의 있는 사람들은 말해 보라 구요. 이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그럼, 이의 없는 사람들 손들어 보라구요. 귀가 좋긴 좋구만. 여자들은 이의 있구만. (웃음)

우리는 별동대원입니다. 별똥이 무엇인지 알아요? 밤에 땅에 떨어지는 것이 별똥이라구요. 어디 가서 떨어져요? 남자들 따라가는 것이 여자이기 때문에 그때는 왼손을 척 맡기고 따라가야 돼요. 그게 인사라구요.

위기라구요. 가면 갈수록 태산이라구 생각하라 이거예요. (웃음) 산이야 산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동네 뒷산이고, 세계적 산이 되려면 멀었어요. 우리는 지금 부사산(富士山) 정도 왔어요. 앞으로 에베레스트산, 히말라야산맥을 향해서 출발하는 거예요. 이왕에 산을 탔으면 그 산 정상에 팻말을 꽂고 돌아와야 그래도 큰소리 할 수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럴사, 안 그럴사? 그러고 싶어요, 안 그러고 싶어요?「그러고 싶습니다」우리 저, 아주머니들, 그렇게 하고 싶어요?「예」시집가 가지고 애기도 한번 못 낳고 죽으면 어떡해요? 자, 이제 멀지 않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