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8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이 살고 싶어하" 자리

아까 말한 욕심을 다 이루는 게 뭐냐? 두 가지예요. 당신들 세계에서 뭐 되고 싶소?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뭐 되고 싶어?' 할 때는 `하나님같이 되고 싶다'는 거예요. `하나님같이 되겠다는 게 대관절 뭐요?' 하면, 하나님은 부모인 동시에 왕입니다. 알겠어요? 부모인 동시에 왕이예요.

나에게 있어서도 내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 가운데 있는, 나에게 나를 낳아 준 하나님으로서 나를 중심삼고 왕이예요. 하나님은 왕을 가진 분인 동시에 그 왕권을 가진 분이 나와 떨어지지 않아요. 어머니 아버지 입장에서 왕권을 누려요. 그러면 세상에 자녀들이 바라는 것은 `너의 아버지 뭐냐' 할 때, `왕이야' 이러기를 다 바라지요? 그 왕이 딴 아버지 되길 바라나요? 내 아버지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어느 사람에게나 물어 보면 그 이상의 결론이 없어요.

인간의 욕망이 축적돼 가지고 그 욕망을 통해서 핵을 점령하려는 것이 뭐냐 할 때 요겁니다. 부모가 되고, 세상의 아버지 입장에서 사랑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사랑했으니 사랑받고 싶다, 그래요. 그 받는 자리가 왕의 자리예요. 「아멘」 뭐가 되고 싶어요? 왕이 되고 싶고, 왕후 되고 싶고. 그렇지요? 그다음에는 천지의 부모가 되고 싶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참부모가 다 되고 싶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이고, 우리 어머니 복도 많지. 아이고, 우리 선생님 복도 많지' `왜?' `참부모라고 하기 때문에' 그 참부모가 누구의 부모라구요? 내 부모인 동시에, 그 부모가 뭣이라구요? 천주의 왕이예요. 「아멘」 (박수)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사시느냐 하면 어버이로 살면서 왕으로 살려고 한다 이거예요. 가정에 들어가 살려고 한다 이거예요. 가정에 들어가 알뜰히 사랑하고, 알뜰히 사랑하던 그 후광을 가지고 만민을 중심삼고 사랑하면서 잘 거느려 가지고 전부 다 천국을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욕심의 목적은 그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식을 기를 때 왕같이 길러야 돼요. 아시겠어요? 자기 부모가 책임져야 돼요. 그걸로 다 끝장이예요.

자, 선생님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예요? 결국은 요즘에 통일교회 참부모라는 말 가지고 자리 잡았어요. 이 참부모만 되게 되면, 이 참부모라는 것은 결국은 횡적 부모인데 가만 보니까 종적 부모는 개인적 종적 기준이 되고 왕권이예요. 왕권이예요, 왕권. 알겠어요? 가정적 왕권, 종족적 왕권, 전부 다 가정이 중심이지요? 민족적 왕권, 세계적 왕권 전부 다 가정이 중심이예요. 나라 중심이었지만 가정이 중심이예요. 그렇지요?

이 사랑을 중심삼고 집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집에 들어가게 되면 아버지 어머니는 그 가정의 왕이예요. 그다음에 그 아들딸은 백성이예요. 그다음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들이 중심이 돼 있으면 왕같이 아들딸을 모실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평화의 가정이 되느니라. 아시겠어요? 그 이상의 목적이 없다는 거예요.

이런 원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 대신 내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왕권 행사도 할 수 있고, 이러다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 앞에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배척하지 않고 그 마음 깊이 품어 주고 사랑할 수 있는 이상적 세계로 발전할 수 있느니라. 「아멘」 그래서 하나님을 내 사랑의 주인으로 모시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