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40일전도의 의의 1969년 07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3 Search Speeches

전체를 수습해야 할 '심의 자리- 서 있" 우리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이 나 하나에 제한되는 자리에서 있지 않고 전체를 수습해야 할 중심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서울이면 서울, 본부에 있는 여러분의 책임이 중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못하게 될 때는 여러분과 선생님의 관계는 멀어집니다. 원리적인 견지에서 그런 얘기를 하라면 할 말이 많습니다.

우선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부터 결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선생님이 전부다 들이쳐서 내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본부교회에도 못 오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는 새로 들어온 젊은 사람 만남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이들을 붙들고 선생님이 들이 내몰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말의 새끼를 다시 길러서 탈 수 있는 말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길렀던 말을 타려니 이것은 병신이 다 되었고, 절름발이가 다 되었고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후방으로 내 보내서 제2전선을 강화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여기에 동조하고 여기에 응하지 않는 사람은 본부요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알겠어요? 원리연구회 회원도 통일교인이라면 개척전도를 나가는 것입니다. 안 나가는 날에는 불쌍해집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간단합니다. `탕감복귀'의 `복귀'라는 말을 음미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복귀해야 되느냐? 이 세계를 복귀해야 됩니다. 세계를 복귀하려면 나라가 있어야 하고, 나라를 복귀하려면 민족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민족을 복귀하려면 종족이 있어야 하며, 종족을 복귀하려면 가정이 있어야 하고, 가정을 복귀하려면 부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부를 복귀하려면 참된 개인, 즉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복귀라는 그 용어가 왜 필요하냐? 타락되었기 때문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복귀라는 용어가 필요하지 않는 자리는 어떠한 자리냐 하면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의 자리입니다. 그러면 신앙의 목적이 무엇이냐? 먼저 세계를 위해서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의 그 모든 미완성 부분을 갖추어 가지고 완성했다는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옛날에 실수했던 것을 복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실수했던 것과 반대로 해야됩니다. 복귀를 하는 데 있어서는 무엇부터 해야 되느냐? 첫째는 말씀이요, 둘째는 인격이며, 셋째는 심정입니다.

인격이 파탄되고 말씀을 잃어버린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타락은 심정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이간이 하나 못 된 것이고, 사랑을 중심삼고 하난 못 된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심정의 세계를 논의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요, 심정의 세계를 창건하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심정의 세계를 논의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그런 심정을 갖지 못하면 그 세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끝날에는 말씀심판, 인격심판, 심정심판의 3대 심판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