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역사와 나 1975년 09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과 인간의 공동'-으로 이루어져

하나님까지도 6천 년 걸렸어도 해결하지 못할 이만큼 어려운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돼 있었다면 오늘날 기독교가 망할 단계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할 때, 예수의 본심에는 아- 무조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그렇게 생각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지내 가지고 다시 한 번 생각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습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면서도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며 뜻을 이루려는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 뜻의 길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발견해야 되겠다구요. 그러니까 모세가 틀렸다구요. 틀린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틀린 것을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 신앙 태도가 틀렸다 이거예요. 만일에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전세계의 기독교를 지도했더라면 오늘날 이와 같은 교회들을 안 만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공산당이 골치 아픈 것이겠어요, 기쁜 것이겠어요? 하나님이 머리가 아프겠어요. 안 아프겠어요? 누가 공산당 좋다 하면서 하나님 없다고 비웃어 대고, 하나님 죽었다고 선전하는데 그걸 좋다고 '허허허' 그러겠어요, '이놈의 자식들' 하겠어요? 어떻게 하실 것같아요? 그거 하나님이 좋아해요?「아니요」골치가 아프다구요, 골치가. 예수가 그걸 좋아하겠어요?「아니요」

그다음에 사탄의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이 '사탄 좋아' 그러겠나 말이예요. 「아니요」 얼마나? 얼마나 이놈의 사탄을 미워하겠어요? 그다음에 죄. 사탄이 있으니까 죄가 남아 있지요. 그런데 죄를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보라구요. 이 죄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갖고 왔던 사람이 다 망했고, 또 이 사탄 때문에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아들딸을 망하게 만들었고, 예수까지 죽여 버렸어요. 그 놀음을 했다구요. 그것을 보게 된다면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이놈을 뿌리까지 왕창 뽑아 가지고 무자비하게 던지고 하나님을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거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그렇겠습니다」

그런데 왜 못 하느냐?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문제라구요.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그 하는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있는데. 하는 것은 하나님이 못 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건 누가 해야 되느냐? 사람이 해야 됩니다. 사람이 해야 돼요. 만약에 하나님이 할 수 있었으면 벌써 6천 년 전에 에덴동산에 아담 해와 가정에서 다 해버렸을 것입니다. 오늘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왜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소' 이럴 수 있는 결과를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이거예요. 기다리지 않았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동작전을 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 공동작전을 하지 않으면 이것을 찾아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어도 그 능력을 하나님 자신이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서만 입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는 누가 최후의 결정을 해야 하느냐 하면, 하나님만이 아니고 하나님과 인간과 공동적으로 결정을 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를 역사시대에 담당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대표한 것이 우리들의 조상이요, 우리들과 같은 인간인 것을 우리는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다 이거예요. 사람, 사람을 통해서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노아라는 사람을 통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못 나가는 거예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못 나가는 거예요.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못 나가는 것입니다. 야곱이라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못 나가는 거라구요. 모세라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못 나가는 거라구요. 세례 요한을 통하지 않고는 못 나가는 거예요. 그다음에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못 나가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