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집: 자신을 아는 사람이 되라 1992년 11월 25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0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세계 구원- 있다

그다음에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어요? 세계의 고약한 것들을 다 위해서 살아 왔다구요.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것이 무엇일 것이냐를 생각할 때, 악마하고 하나님밖에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왜 고약하냐? 선 중에 최고의 극단적인 선을 요구하니 고약한 거라구요. 중간쯤 이럭저럭하면 좋을 텐데…. 그것이 안 됩니다. 악마가 얼마나 악독한지 자기편이 안 되면 용서가 없습니다. 여러분, 고개를 넘어야 할 것이 둘 남았습니다. 악마와 그다음에 하나님이에요. 악마의 뜻을 이루기가 쉽겠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가 쉽겠어요? 「악마의 뜻을 이루기가 쉽습니다. 」악마와 하나님은 반대예요. 악마는 최고로 악하고 하나님은 최고로 선하니까 반대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느냐? 악마는 세상을 잡고 있고, 하나님은 영계를 잡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악마는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잡고 있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몸 마음의 두 패가 있습니다. 보이는 몸 패와 보이지 않는 마음 패가 있다구요. 그러면 두 패가 하나되어 있어요, 하나 안 되어 있어요?

「하나 안 되어 있습니다. 」 그거 누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악마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 하나님이 있어서 이렇게 만들었다면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본래부터 그렇다면 하나님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되었다는 사실은 고장이 났든가 어느 과정에서 무슨 사건이 생겨 가지고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 논리로밖에 해명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의 세계에는 타락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이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나서게 될 때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성경을 봐도 믿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믿을 수 있어요? 성경을 믿을 수 있다는 사람은 손 들어 보라구요. 믿을 수 있어요?

못 믿을 것이 얼마나 많아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 하는 그것을 믿을 수 있어요? '처음 된 자는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된다. '고 했다구요. 이것을 믿을 수 있어요? 또, 예수님은‘어머니나 아버지나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고 했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나에게 올 자가 없다. '고 했습니다.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사랑해서 따르겠다는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못 된다고 하니,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목사라는 양반들은 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이요, 신학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보라구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게 되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 '고 했다구요. 그게 뭐예요? 하나님이 기독교를 사랑한다고 했어요, 장로교를 사랑한다고 했어요, 감리교를 사랑한다고 했어요? 「세상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개인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가정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나라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 하고 묻게 될 때, '세계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교파 싸움하는 교단에 속해 있는 누이동생 같은 여러분, 거기에 있다가는 벼락을 맞습니다. 이 다음에 뭐라고 그럴 거예요? 하나님이 '내가 감리교에 있으라고 안 가르쳐 주었고, 장로교에 있으라고 안 가르쳐 주었다. '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이냐? 요한복음 3장 16절은 애기 때부터 가르쳐 준 말입니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말씀인데, 하나님이 교파를 위해서 독생자를 주셨다고 했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흑인이 들어갑니까, 안 들어갑니까? 「들어갑니다. 」 들어가요, 안 들어가요? 「들어갑니다!」 거기에 기독교인만 들어가고 안 믿는 사람은 안 들어가요? 안 믿는 사람들도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휴거가 뭐예요, 휴거? 나는 그거 말도 못 하겠다. (웃음) 휴휴휴, 뭐라고 그래요? 휴우거! (웃음) 기가 차다구요. 자기들만 올라가겠다구? 아이구, 하나님도 따라지 패들을 만나 가지고 볼장 다 봤지요. 그게 뭐예요? 전부 다 똥거지 같은 것들이지 쓸 만한 것이 있어요? 나 같은 사나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정면으로 도전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