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과 통일된 가족 1990년 11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71 Search Speeches

구형적 가정은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기지

오늘 말씀의 제목이 `참사랑을 중심삼은 통일적 가정'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통일적 가정이 뭐냐? 내가 중앙에 딱 서게 될 때 나를 중심삼고 아버지, 상대, 형제, 아들, 동서남북이 화합해 가지고 종적인 하나님의 천륜에, 수직의 사랑에 접붙여서 돌 수 있는 가정이 되어 상하 전후 좌우를 중심삼고 구형적 핵의 자리에 자기와 하나님이 들어와 있게 되면 그것이 통일적 가정인 것입니다. 수직을 전부 다 맞추면 그렇지요? 하나님과 나예요.

내가 이 수직의 자리, 구형에 딱 들어가게 되면 내 자신이 이 가운데 들어가게 되고, 수직을 축소한 이 자리에 하나님이 핵으로 축소되어 가지고 이것을 포위한 하나의 구형적 이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현 하현 전현 후현 어느 것을 갖다 맞춰도 다 맞습니다. 이것을 면으로 하게 되면 12면이 되는데 이 12면은 어느 면에 갖다 맞추더라도 다 맞다는 거예요. 12달 다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권입니다. 거기에는 부하(負荷)가 없고, 로스(loss)가 없어요. 왜? 수직과 수평을 중심삼고 구형을 이루기 때문에 수로 보면 8수를 갖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 구형은 재출발을 의미합니다. 구를 수 있어요. 천하를 대해서 도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형이 왜 좋으냐? 구형은 언제나 수직을 따라 설 수 있습니다.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어디에 가서 서더라도 수직으로 설 수 있는, 언제나 수직을 받들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핵 자체를 지탱하는 것이 이 구형 전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무시해서는 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냐? 사랑입니다. 종적인 사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구형을 중심삼고 우주형태의 가정의 판도를 갖춰 가지고 구형적 이상 형태를 갖춘 가정에서 사는 사람은,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위로 가나 아래로 가나 전후 좌우 어디를 가든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도 감사하고, 어머니 아버지 보고도 감사하고, 아내 보고도 감사하고, 자식 보고도 감사하고, 형제 보고도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감사하면서 위하고 또 위하고 싶은 사랑을 하면서 살게 될 때는 이 구형이 자꾸 확대되는 것입니다. 가정으로부터 종족으로 확대되고, 종족으로부터 민족으로 확대되고, 민족으로부터 국가로 확대돼 가지고 천하를 통일하고도 남을 수 있는 구형의 세계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적 외적으로 합해 가지고 이상적 세계가 벌어질 때 평면적으로 보면 지상천국이요, 정신적으로 보면 천상천국의 기지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비로소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사랑을 중심삼은, 참사랑을 통한 통일적 가정이 형성되느니라!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