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새나라 창건 1992년 08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부자 관계의 인-은 숙명적인 것

서울에 4대 지구가 있습니다. 그 동안 각 구에서 교구장하고 연합회장이 어머니 중심삼은 여성 해방 운동을 세계적 기준, 국가 기준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군 기준, 면 기준, 쭉 해 가지고 이제 리·통·반까지 내려간다구요. 이것이 면·동·반 기준까지 가기 전까지는 선생님과 어머니가 앞장서서 하니까 신이 났는데 말이에요, 동 대회를 하는 데 어머니 아버지가 살짝 없어졌거든. 선생님이 여기 한국에 있다가 딴 데 가면 한국이 빈 것 같아요, 꽉찬 것 같아요? 「빈 것 같습니다. 」 그게 왜 그래요? 무엇 때문에 그렇겠어요?

예를 들어 남편이 아내를 참으로 사랑한다 이거예요. 아들딸도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해 봐요. 그런데 남편이 회사에 갔다 들어와서는 쓱 돌아보고, 애기들이 있어도 어머니가 없으면 `아무도 없구만. ' 이런다는 거예요. (웃음) 그거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자식들이 전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구만. ' 하는 말과 딱 마찬가지예요.

대한민국에 사람이 많고 통일교인들이 많지만 `아무도 없구만. ' 하는 말과 마찬가지로 선생님이 없으면 텅 빈 것 같아요. 한국 사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요전에 일본 가니까 거기서도 그래요. 폭발적으로 붐이 일어나는 거예요. 한마디만 말해도 전부 다 눈물을 흘리고, 두 마디 해도 눈물 흘리고 말이에요. 내가 눈물 흘리게 되면 전부 다 배를 붙들고 `엉엉' 말씀도 못하리만큼 우는 그런 환경이 벌어지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는 안 가겠다고 얘기해 왔지만 말이에요. 그러다 일주일 있다가 오니까,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얼마나 허전해요? 그런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될 때는 새로운 일을 염려해야 돼요. 지금까지 힘든 일이 있었더라도 붐이 일어났던 그 이상의 것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다짐해야 된다구요. 그걸 다 거쳐서 온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그래요. 내가 알래스카에 있을 때 미국 식구들이 하는 말이, 선생님이 알래스카에 있을 때는 미국에 계시기 때문에 뭐 그렇게 안 느꼈는데, 알래스카를 비행기로 떠났다 할 때는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통일교회의 문선생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환경이 일반 교회와 일반 사회와 일반 어떤 곳의 가정과 다른, 통일교회의 특색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사람들은 내가 욕을 해도 안 들으면, 가서 몽둥이로 후려갈기더라도 말이에요, 그 몽둥이를 맞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래요? 「예. 」 한번 해봐요? 「예. 」 그래, 해보기를 원하는 사람, 한번 손 들어 봐요.

그러니까 여기 와서 내가 욕도 하고, 박사님들한테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도 말이에요, 그게 다 걸리지 않아요. 사회의 목사 같은 분이 단상에서 한번 그러면 그날로 쫓겨나지요? (웃음) 그렇지요? 「예. 」 그거 왜그래요? 그 목사는 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거기에는 부모의 개념이 없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라는 것은 아무리 뭐라 하더라도 숙명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숙명이라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거예요. 이러한 숙명적인 쇠사슬이 엉클어져 있기 때문에 매를 맞더라도 따라가야 되고, 또 들이 패고도 또다시 찾아가 죽었나 살았나 감정하고, 불쌍해 눈물을 뚝뚝 흘리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저 매맞아서 부르트고 멍들어서 일어서지도 못하고 그저 뒹굴뒹굴 뒹굴면서 자고 있는 데에 어머니가 와서 `주룩주룩' 흘리는 그 눈물 한 방울이 자기 몸으로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천만 가지 약의 가치 이상으로서 자기의 마음을 녹여낸다는 거예요. 그것이 부자 관계의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숙명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번 역적의 아들이면 그 역적의 아들이라는 쇠사슬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안 그래요? 「예. 」 그런 것입니다. 그러한 숙명적인 인연을 갖고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과 선생님과는 갈라지려야 갈라질 수 없습니다. 갈라져도 저나라에 가서 또 만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야지요. 왜 따라가야 되느냐? 지금은 암흑의 세계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세계예요. 이제부터 세계가 어디로 갈 것인가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