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두익사상 1987년 03월 30일, 미국 Page #96 Search Speeches

민주주의와 근본적으로 합해져 가고 있" 공산주의

요즘에는 선생님이 죽 말을 하는 데는 '두익(頭翼)이다' 해서 머리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두익이라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즉 머리를 중심삼고 신경기관 척추신경을 통해서 사지 백체가 전부 다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조직이 연결돼 있어요.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것이 전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예수님을 중심삼고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에서 나왔습니다. 우리 원리로 말하면 가인 아벨의 역사적 분립을 중심삼은 복귀섭리의 기반 밑에서 그것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익으로 민주세계를 전부 다 안았다고 하더라도 왼손이 이것을 덮어 주든가 상대가 돼 가지고 하나되지 않으면 이것을 품고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좌익이 전부 다 안았더라도 오른손이 안아 주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이걸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세계의 정치풍토를 보면 민주세계가 지금 무엇을 따라가고 있느냐? 옛날의 일개국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가지고 지금 때는 개인소유의 한계를 넘어 가지고 사회 소유권에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주의 제도 형태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국가 소유권 내, 사회 소유권 내의 기준을 확장하면서, 즉 말하자면 하류계급, 노동자 농민계급, 중류 이하의 사람들을 높여서 균형을 이루는 사회제도 정치제도 형태로 발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말은 뭐냐 현 민주세계는 위에서부터, 상류층계급으로부터, 머리에서부터, 힘의 시대로부터 아래의 노동자계급을 끌어올려 균형을 취하는 운동, 위에서 내려오는 운동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공산주의는 독재체제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완전히 노동자 농민을 중심삼은 절대기준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느냐 하면 상부구조와 연결시키지 않으면 안 될 시대권 내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민주세계에서는 이런 하부구조의 조직권내에 있는 것을 융합해야 되고, 공산세계에서도 하부구조로부터 상부구조의 체제를 융합하지 않고는 안 되는 세계운세, 시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자유민주세계하고 공산세계가 하나의 절대적인 장벽이 돼 가지고 이것을 연결하지 못했는데, 이제 그것이 터져나가 가지고 중공은 체제변경을 하고 자유세계와 근본적으로 합해져 가고 있습니다. 소련도 이제 그렇습니다. 경제문제를 보나 반드시 체제를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