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수련회를 통한 초창기의 심정을 회복하라

여러분을 그냥 내버려 둬서는 안 되겠습니다. 현재의 상태로는 다 망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권고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갈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선생님의 책임인 것입니다. 선생님이 길 떠나고 없는 동안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전부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전부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축복가정들도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70명에서 120명 사이의 인원을 중심으로 일주일씩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수련 받으면서 말씀을 중심삼고 옛날 자기가 뜻길을 출발하던 때에 뜻을 그리워하고 선생님을 따르던 간절한 마음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천국문을 열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안 보고는 못 살고, 안 위하고는 못 살아야 합니다. 식구들을 보고 싶어해야 하고, 식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살고 싶어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재차 갖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열쇠를 잃게 됩니다.

이것을 어떻게 재현시킬 것인가? 말씀을 중심삼고 옛날 처참하게 싸워 나왔던 모든 사연 사연들을 회상하며 그렇게 간절했던 그때의 마음을 재차 불살라 뜨겁게 되지 않으면 이 7년노정의 목표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 식구들이 그러한 심정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수련을 받으라고 명령하지 않을 수 없는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자들은 남편을 모셔야 하기 때문에 수련을 못 받는다거나, 남자들은 직장이 있으니 안 된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부 다 일주일씩만 시간을 내서 수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 목사! 「예」 내가 오늘 조직표를 짜주고 가려 했는데 이 목사가 계획을 짜 가지고 해보라구요. 다른 사람들 요구대로 하지 말고 여기 명단이 있으니 순서대로 수련을 받게 하세요. 선생님이 없는 동안 여러분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선생님이 믿을 만한 사람은 믿겠지만 그 외 사람은 못 믿겠어요.

아직까지 탕감복귀를 못 했는데 사탄세계에서 사탄의 혈통적인 인연으로 결혼해 가지고 어떻게 서로서로 재미있게 살 수 있습니까? 축복가정들이 재미있게 잘 살기 때문에 통일교회와 선생님이 욕먹는 동기가 된 것같습니다. 선생님이 시켜서 그렇게 삽니까? 서로 잘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오누이가 타락했기 때문에, 부부는 오누이같이 하나님 앞에 정성을 들이고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서 탕감의 고비를 넘고 사탄세계를 넘어서 해방권내에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재봉춘하지 않으면 그 부부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종교를 믿는 부부들은 모두 영계에 갈 때 서로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땅 위에서도 갈라지지 않고 영원한 세계에서도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선생님이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인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제 지금까지 7년노정 중에 수고한 40여 기성가정을 축복해 주려고 합니다. 선생님을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7년노정을 가야 되겠습니까, 안 가야 되겠습니까? 「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선생님 명령에 의해서 갔지만 앞으로는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 이겁니다. 이제부터는 누가 전도 나갔나 안 나갔나 간섭 안 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 시간에 선생님 말 안 듣다가 낙제하는 학생들이 학년을 낮추어서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못 하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을 안 축복가정들은 보따리 싸 가지고 생이별하는 것을 또 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7년노정 중에 협조한 것은 선생님 앞에 정성들이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선생님을 위해서 한 것입니다. 선생님을 위해서 하기는 했지만 선생님이 여러분을 전도해 가지고 해 나온 것입니다. 왜 그랬느냐? 가정 종족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와 세계와 천주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연결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인 기준을 선생님이 이루어 놓았지만 여러분이 협조함으로써 국가 기준, 세계 기준의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따라 나왔다는 조건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이제는 이런 기준을 실제로 세우기 위해서 종족을 편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못 하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7년 동안 협조했으니까 7년노정을 가지 않았느냐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수가 탕감노정에 동원된 것이 아닙니다. 한 200명밖에 안 됩니다. 36가정, 72가정, 120가정 그렇게 많은 수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고생하고 욕먹고 수고한 혜택 때문에 작년 2월에 합동결혼식(436쌍)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수고한 사람을 선생님이 책임지고 축복해 준 것입니다. 이 축복이라는 것이 껄렁껄렁한 것인 줄 알았습니까?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축복해 주어도 2차 7년노정 기간에 해주는 것입니다. 제2차 7년노정 권내에서 수고한 사람을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할 때는 지금까지 우리가 하던 기존의 수련회 방식대로 해야 합니다. 6시에 기상하여 식사하고 운동까지 다 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1960년 전까지 믿음의 아들딸을 키우기 위해 밥 먹을 것을 잊어버리고, 옷 입을 것을 잊어버리고, 잠자는 것을 잊어버리고 체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된 식구들은 알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매를 맞고 도망 다니면서 혹은 담을 넘어서 통일교회 오던 일이 생각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온갖 정성을 들이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전부 잊어버리고 믿음의 아들딸을 자기의 아들딸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제2차 7년노정을 맞아야 됩니다.

그때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 생활방식대로 하면 하늘이 역사해 줄 것입니다. 한번 오면 그냥 갈 수 없고, 만나서 말씀 듣게 되면 밤이 새도록 듣지 않을 수 없었던 때처럼…. 선생님이 7년노정을 출발하기 전에 정성들여 여러분을 키우던 것같이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역사하여 일체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운동으로 여러분 자체가 정성들여 가지고 선생님과 같은 심정으로 나가게 되면 거기에는 반드시 선생님이 승리하던 그 실적의 기반이 여러분의 배후에 연결될 것입니다. 그렇게 안 되면 선생님이 말한 것이 가짜입니다.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성을 들이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