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1972년 07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의 자극은 영원한 것

이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그 세계는 어떠한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전능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서 권력을 행사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권력은 사랑을 보다 강하게, 보다 빛나게, 보다 폭넓게. 보다 높게 뒷받침해 주구 밀어 주는 힘으로 작용은 할 수 있을망정…. 뭐라 할까 위하라는 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권력은 사랑이 가는 길 앞에 있어서 그 모든 것이 즐거움이 되도록 도와주고 즐거움의 뒷받침이 될 수 있는 힘이 될 뿐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가지신 절대적인 모든 권한이 깃들어 있고, 혹은 영원성이라든가 무한성이라는 게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길을 제한시키고 브레이크 걸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입체적인 자극으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가지고 일체화시키기 위한 자극적인 요소가 될 뿐이지 방해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리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얼마나 행복할것이냐?

그러한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우리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 혹은 우리 인간조상 가운데 남자 여자를 두고 볼 때, 남자 대표로 그러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 남자는 자랑할 만합니다. 또, 남자는 그런 사랑을 못 받았지만 여자로서 그러한 사랑을 받은 대표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자랑할 만합니다. 이렇게 볼 때, 그 사랑은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타락한 이 세상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맹세했던 그 약속을 중심삼고 일생을 고독한 자리에 살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내심 그 사랑을 추구하면서 그 사랑의 내정적인 심정의 인연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 완성한 이상적인 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느껴지는 자극은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 그 사랑의 자극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랑의 시작은 전통이 되었을 것이고, 그 전통은 역사를 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힘의 주체가 되었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있느냐?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