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0 Search Speeches

제물은 소유권을 결정하" 조건물

제물이라는 것은 소유물을 결정시키는 조건물이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의 원리가 참 위대하다구요. 선생님이 그런 걸 다 알기 때문에 이런 정의를 내렸지요. 소유물 결정을 위한 조건물 선한 곳에 소유되느냐, 악한 곳에 소유되느냐 하는 문제는 무엇 중심삼고? 사탄과 하나님이 전부 다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거래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몰랐다는 거예요. 사랑의 길을 개발하고 사랑의 길을 개척하는 뜻을 세우고 사랑의 사람을 찾아 나오는 이런 입장에 서기 전에는, 높은 사랑의 기준을 하늘 앞에 돌리기 전에는 사탄세계의 사랑 기준의 물건이 하늘의 소유물로 등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의 소유물로 등장되지 않고는 하나님이 인간과 더불어 하나된 물건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물은 희생되고 사람을 대신 소유하는 것이예요.

여러분이 헌금을 하게 될 때는…. 아이들이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갈 때에 '엄마, 아빠, 나 연보, 연보!' 하게 되면 뭐 얼마짜리 주면서‘야야, 연보다. 주일학교 연보해라’이래요. 하나님이 거지예요? 거렁이예요? 교회 목사가 거렁이예요? 그런 목사, 그런 교회는 망해요. 끝날이 되면 다 망한다 이거예요. 자기의 재산의 핵을 줘야 돼요. 자기 금고의 제일 깊은 곳에 넣었다가, 동전을 주려면 동전 금고를 벌써 부터 준비해야 됩니다. 추수하는 가을이 되어 모든 곳간에 곡식을 거둬들일 때 헌금할 돈을, 십일조를 따로 쌓아 둬야 됩니다. 그래가지고 일년 동안, 자기가 안 내면 아들딸 일가가 합해 가지고, 정성을 들여서 사랑의 마음과 겸해 가지고 제물로 바쳐야 되는 거예요. 사랑의 마음이예요, 그 동네의 누구보다도 사랑의 마음을 가해서 그 물건을 제물로 바쳐야 됩니다. 이것을 희생함으로 말미암아 내가 하늘의 소유권이 된다는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바쳐야 그 헌금을 하나님이 받지요. 그냥 그대로 썼다고 생각해 봐요.

요즘에 기성교회에서는 헌금을 잘한다고 뭐 장로 시키고 집사 시키고 한다는데, 우리 통일교회는 그러면 안 되겠다구요. 내가 언제 한번 쭉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어떤 녀석들이 장로가 되었나 훑어보려고 합니다. 뭐 헌금 잘한다고 장로 시켜? 헌금은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나서, 나라 대신 세계 대신 내 생명을 엇바꾸는 자리에서 해야 돼요. 그건 하나님의 제사장 자리보다 높은 자리요, 하나님과 대등할 수 있는 사랑의 자리에 서 가지고 동참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소유한 소유권을 내가 대신 상속받을 수 있는 가치적 내용을 지니고 있는데, 거기에 무슨 뭐 세상의 명예가 대두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