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나의 생애 1990년 0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6 Search Speeches

위해 살고 감사하" 생활을 하" 사람은 행복한 사람

자, 이젠 뭐…. 우리 어머니가 옆에서 신호한다구요. `약속대로 거행하소!' 하는구만! (웃음) `빨리 끝내라' 이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어저께도 몇 시간씩 했으니까. 어머니는 `아이구, 나이 칠십이 넘으면…' 하고 걱정한다구요. 칠십이 넘은 사람은 암만 건강해도 하루아침에 고꾸라질 수 있어요.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얼마나 걱정이 크겠어요. 내가 늙었지만 그래도 이 엄마에게는 내가 필요하거든요. 그렇지? (웃음) 그러니까 한꺼번에 다 먹지 말고 두었다가 야금야금 먹는 것이 행복하다는 거예요. 그거 맞는 말이라구요. `살짝 그저 빛깔만 보이게 되면 얘기 안 해도 맛을 아는 사람은 따라오게 마련인데, 왜 그렇게 땀을 흘리고 야단하오?' 그 말이예요. 어머니 말이 얼마나 절제 있는 말이예요! (웃음) 아니야. 이렇게 쓰윽 한번 어머니 칭찬도 해야 되는 거지! (웃음. 박수)

이렇게 저렇게 아무리 생각해도, 위해서 살고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 복 안 받는다고 하는 말이 아니고, 복 안 받는 것 같지만 복 받고 있다는 사실, 복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복을 받고, 복 받을 수 있는 나날을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 거기에는 우주가 관심을 가지고 머리를 숙이는 거예요. 모든 것이 자기에게 압력을 넣으니까 그 자체는 부풀어올라요. 알겠어요? `우주가 전부 너를 위해 있다. 너와 같이…' 한다는 거예요. 전부 사방에 문을 열어 놓으니까 나는…. 이건 자연법칙과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착한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애기처럼 되어 가지고 어른 앞에서 `나 착한 사람 됐어요! 영감 어디 가?' 이래야 되겠어요? `아이구, 아무개 할아버지 어디 가십니까?' 해야 사랑받지요. 그렇잖아요? 머리 들면서 교만한 포즈를 취하는 사람 중에 착한 사람 어디 있어요? 그렇잖아요? 눈을 부라리고 이러면 보기만 해도 기분 나쁘지요? 언제나 생글생글 생글생글 눈웃음도 하면서 그래야 되지요.

남자들 눈웃음을 하고 싸악 웃는 사람은 매력적이라구요. 선생님도 그렇게 웃지만. (웃음) 아니야, 정말이라구! 옛날에 내가 `저 녀석, 저거 성격은 왈가닥 같은데 웃는 것은 매력적이다' 그런 말을 동네 할아버지들한테서 많이 들었다구요. 왜? 눈웃음치고 웃거든요. 하나님이 언제나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주를 대해서 `너 나한테 지음받아 가지고…. 앞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인간이 좋지!' 하고 내려다보니 성이 날 게 뭐요? 하나님은 그저 생글생글 눈웃음치고 싶다구요.

아, 그만했으면 뭐 오늘 `나의 생애'라는 말을 중심삼고…. 그 생애를 걸어가 가지고 무엇을 남길 거예요? 무엇이 될 거예요? `아이구, 저놈의 자식은 호로자식이다' 그런 말을 하지요? 그거 무엇에 쓸 거예요? 그것은 썩어지는 밤톨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큰 생각을 가져야 돼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못살지만 큰 생각을 가져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