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노정 1972년 03월 01일, 미국 앰버서더호텔 Page #267 Search Speeches

하늘의 혈통을 이은 "시아를 보내기 위한 복'복귀섭리

사랑의 열매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피를 받은 사탄의 아들이 태어나는 것은 여자의 자궁에서부터입니다. 뱃속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걸 꺼꾸로 동생을 형의 자리로, 형을 동생의 자리로 바꿔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 형제를 중심삼고 그것을 돌려놓으려고 했던 것이 실패했습니다. 그것은 형제끼리, 형제의 입장에서 바꾸려 하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시 가까운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쌍태(變胎)를 중심삼고 야곱과 에서 시대에서 돌려 놓으려고 한 것입니다. 죄를 지은 장본인은 해와요, 그 열매를 맺히게 한 것은 가인이었던 것입니다.

야곱 가정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에서와 야곱의 자리는 아담 가정에 있어서 가인과 아벨의 자리와 같습니다. 형과 동생의 자리를 돌려 놓기 위한 형제였던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머니하고 아들하고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맏아들 가인과 어머니하고 하나되어서 죄를 뿌려 놓았기 때문에 야곱 때에 와서는 어머니하고 작은 아들이 하나님이 뜻을 이루는 입장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의 자리를 빼앗는 데 어머니가 협조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해와와 가인이 실패한 것을 이삭 가정에서 복귀하자는 것입니다.

야곱은 떡과 팥죽으로 에서에게 장자(長子)의 기업(基業)을 빼앗은 것입니다.에서가 장자의 위업을 야곱에게 팔았기 때문에, 야곱에게는 장자의 상속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당당한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로부터 사탄편의 모든 위업을 상속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가지고 어머니의 협조를 받아 아버지를 속이고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쌍태를 중심삼고 장자의 기업을 빼앗은 것입니다. 이때에 에서는 가인과 같은 입장에서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하란에서 21년 동안 고역의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속에는 하나님 앞에 축복받은 장자의 기업을 어떻게 성사시키느냐 하는 일념 외에는 없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21년 동안 모은 전재산과 가족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에서 야곱은 형이 자기를 죽이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일 야곱이 죽는 날에는 아벨이 희생당한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가 되어 천륜이 깨져 나가기 때문에, 뜻 앞에 있어서 이번 일이 성사 되기를 야곱은 밤을 새워 가면서 얍복강가에서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야곱의 자리는 하나님을 대신한 아담의 자리를 인계받은 자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은 아담이 천사 앞에 굴복당한 거와는 달리 천사 앞에 굴복하지 않고 천사를 굴복시킬 수 있는 승리의 주권을 가져야 되고, 가인인 형한테 죽었던 아벨의 자리에서, 죽을 자리에서 살아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싸워 이긴 것입니다. 그 다음 에는 천사와의 사랑의 열매인 가인과 같은 자리에 있는 에서를 굴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러한 조건을 알고 에서를 만나 자기의 모든 소유물을 드리면서 '나는 당신의 종이니 하나님이 축복해 준 것을 당신에게 모두 바친다'고 하면서 죽을 자리를 모면하였습니다. 형이 동생을 환영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천사장을 굴복시켜 장자의 기업을 복귀하게 되었고, 그 승리의 자리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영적인 천사한테 굴복당하고, 그 다음에 아벨이 가인에게 침범당한 것을 야곱이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이 간교한 사람인데도 하나님이 축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미궁의 사실이 있게 된 것은 이와 같은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날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은 에서와 야곱을 바꿔치긴 바꿔쳤는데 장성한 뒤에 바꿔친 것입니다. 바꿔치려면 어머니 뱃속에서 바꿔쳐야 할 텐데 나와 가지고 바꿔쳤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런 놀음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리브가가 잉태했을 때 복중에서 둘이 서로 싸웠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리브가가 '어찌할꼬' 하며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고 했습니다.

이것을 유다와 다말을 세워서 다시 바꿔치기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38장을 보면 유다와 다말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시간 관계로 약하겠습니다. 다말이 유다로 인하여 잉태하게 되었는데 이도 역시 쌍태였습니다.

복중에서부터 바꿔쳐야만 혈통적 인연을 바꿀 수 있는 근본 터전을 닦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복중에서부터 바꿔치는 놀음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맏아들 세라의 손이 먼저 나오자 산파가 손에 홍사(紅絲)를 매었습니다. 이것은 끝날이 되면 공산당이 나올 것을 예시한 것입니다. 세라 손이 먼저 나왔는데 동생이 밀치고 나왔어요. 이가 바로 베레스입니다. 베레스란 말은 밀치고 나왔다는 뜻입니다. 비로소 엇끄러진 혈통의 위치를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복귀한 것입니다.

베레스와 세라로 말미암아 비로소 장자를 굴복시킬 수 있는 터전을 갖춘 것입니다. 이렇게 승리한 터전을 기원으로 하여 유대지파를 형성했습니다. 그때 사탄세계는 국가적 터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나라가 될 때까지 스스로 이 원칙을 세워서 앞으로 올 메시아를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약혼 단계에 있는 마리아를 통해서 섭리하셨습니다. 이것을 탕감짓지 않고는 돌아갈 길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류시조 아담 해와의 청소년 시대는 약혼 단계와 맞먹는 시대입니다. 그것을 사탄이 빼앗아 갔기 때문에 하나님은 찾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다말과 같이 그때의 자기 위신과 생명을 각오하고 나섰습니다. 그때는 처녀가 잉태했으면 당장에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예언할 때 '주의 계집종이오니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였던 것입니다. 다말이 가려 받은 혈통적 관계를 이어받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게 될 때 사탄은 그 예수를 참소할 아무런 조건도 제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잉태하는 그때부터 참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과정을 통해서 혈통을 맑히고 태어난 사람은 예수 외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독생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갈 자가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한 말씀이 여기 있는 내가 지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영계에 가 보면 미스터 문이 말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관점에서 풀어야 미지의 모든 문제점이 풀려지는 것입니다. 그 외의 내용들을 전부 다 얘기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