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1972년 07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완성시킬 대'로 오시" "시아

고맙게도 이 땅 위에 종교라는 것이 있고, 그 종교에는 재림사상이 있어서 끝날에는 인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하나의 남성이 나온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인류의 한의 역사 가운데서 희망으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 소망의 주인이 군림하게 될 때, 무엇을 가지고 와야 되느냐? 그분은 돈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권력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지식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모두 부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분은 무엇보다도 고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시킬 수 있는 하나의 남성의 대표로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실체로 오시는 것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완성을 추구할 수 있고, 오직 그분만이 완성을 결정지을 수 있는 주체적 대신자로 오시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상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는 그 하나의 남성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교의 귀결점으로 되어 있는 재림사상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추구하실 것이냐?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사랑을 필요로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이 없는 세계는 암흑 같은 세상이 아니냐. 사막과 같은 세상이요. 빙하와 같은 세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하나님은 원치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의 세계와 같은 세계를 넘어서 희망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섭리역사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이 땅에 오신다면, 그분에게 배우고 그분에게 전통으로 이어받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 돈이 아니예요. 권력도 아니예요. 어떠한 수완이 아니예요. 어떠한 지식이 아니예요. 숨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발굴하느냐가 문제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입체성을 다하게 될 때, 하나님이 바라시는 상대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쁨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내가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기쁜데 하나님은 슬퍼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죄를 회개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하지요?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복귀의 길을 닦을 수 있는 다리가 놓여지기 때문입니다. 이상이 이루어져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일차적인 소원은 그 터전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지만 이차적인 소원은 그 터전이 아니라 그 터전 위에 길이길이 남아질 수 있는 사랑의 이상인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여러분은 무엇을 그리워해야 하느냐? 하나님이 주관하고 싶으신 이상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이냐?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을 몽땅 한꺼번에 합한 것입니다. 그것이 실감이 안 나면….

원리를 배운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의 사랑을 받고 출발했느냐 하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원수 되는 사탄의 사랑을 받고 출발한 것입니다. 사탄은 어떤 존재냐? 아담보다도 아래예요. 물론 하나님보다 아래요. 아담의 아들보다도 아래에 있는 존재입니다. 다시 말하면, 종의 사랑의 기원을 갖고 출발한 것이 오늘날 타락한 인류세계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종의 종의…. 지금까지 인간들의 정서적인 기반, 그 기대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 사탄의 사랑입니다.

사탄이란 뭐냐? 천사장입니다. 그 천사장의 사랑을 급으로 말하면 소생밖에 안 된다구요. 천사장적 사랑을 소생이라 하면 아담적 사랑은 장성적 사랑이고, 하나님적 사랑은 완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생, 장성. 완성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사탄의 사랑권내에서 태어나 그것을 터전으로 죽자살자 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탄의 사랑은 무엇을 부정하고 나오느냐? 인간의 자리를 부정하고 나옵니다. 아담 해와의 자리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부정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탄권 세계의 역사적인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출발한 역사이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를 두고 볼 때, 인간은 인간의 가치를 부정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