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3 Search Speeches

3년노정의 의의와 축복가정의 책임

선생님이 가는 노정에도 1차 7년노정, 2차 7년노정, 3차 7년노정이 있습니다. 1차 7년노정은 개인을 중심삼고 가는 것이요, 2차 7년노정은 가정을 중심삼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1970년도를 넘어서서 가정을 재차 출발시키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탕감복귀의 원칙에 의해서입니다. 이제는 가정의 부인들을 내세우는 겁니다. 부인들은 아들딸을 업고라도 전도를 나가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모자 협조의 기준이 조성되어 선생님을 중심삼고 사위기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복귀도상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가인을 찾아 세워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가정을 대표하고, 종족을 대표하고, 민족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할수 있는 가인형을 찾아 세워야 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도 아벨이 되기 위해서, 1960년도 축복의 자리까지 나오기 위해서는 가인을 찾아 세워야 했습니다.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 가정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조건이 남아 있다면 아벨이 될 수 있겠습니까? 반대받는 입장에서는 아벨이 될 수 없습니다.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 본연의 인연을 중심삼고 가인 아벨과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가정적인 가인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가정이 3가정을 이루고, 이 3가정을 중심삼고 12가정, 36가정, 72가정, 124가정으로, 즉 세계적인 가정의 대표형으로 벌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72가정까지는 종족 기준이며 124가정은 세계적 대표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 가정들을 3년 동안에 규합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1960년대에 가정적인 사명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들이 외적인 민족복귀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민족복귀를 위한 제반 노정을 다시 거쳐 나가기 위하여 가정적인 종살이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여러분에게 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승천한 예수님이 다시 영적으로 이 땅에 와서 성신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찾는 복귀역사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이 나가서 전도해야 하는 것을 여자들이 대표로 나가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정적 책임을 못한 것을 재차 수습하기 위한 것이 이 3년기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1년부터 1973년까지의 3년기간에, 예수님이 3년기간에 가정을 이루지 못한 것을 재현시켜 가지고 가정적 책임을 연결하여 제2차 7년노정을 완결짓고자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 책임을 다하게 되면 종족적인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유대교를 중심삼고 규합하려 했던 것을 우리가 재차 수습하는 것입니다. 그런 외적 환경을 수습하면서 상대적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제 2차 7년노정을 중심삼고 가정을 수습하는 역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외적인 가인을 위해서 복귀해야 됩니다. 가인 종단을 위하고 가인 종족을 위하고 가인 나라를 위해서 외적인 기준을 복귀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과정을 거쳐 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남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보면 이북은 가인 국가요, 대한민국은 아벨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아벨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벨 국가 앞에 가인 국가가 있어야 되는데 이미 가인 국가는 생겨나 체제를 다 갖추어 형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벨이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이 민족은 지금 복귀의 사명을 짊어지고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본다면 군사정부는 천사장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나님을 반대하는 입장에 있던 이 천사장이 요즘에 와서는 통일교회를 협조하는 입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적 기준인 국가와 내적 기준인 뜻이 완전히 하나되어 통일사상으로 무장만 된다면 공산당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빠른 시일내로, 2차 7년노정 안에 끝낼 수 있어야 합니다. 1968년도 부터 1974년도까지 2차 7년노정 안에 우리가 국가와 손잡은 그 기준 위에서 사상적인 무장을 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우리 통일교회는 남북을 중심삼고 역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