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인연 1976년 03월 2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3 Search Speeches

미국이 차원 '은 종교이념을 가져야 분-을 막을 수 있어

만일에 문제가 생긴다 하면, 만일 미국 내에 있어서 내란이 벌어지고, 민족적인 분열이 생겨서 싸움이 벌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구요. 독일계는 옛날에 독일 세틀러(settler;이주자)들이 수고했던 개척지로 전부 다 몰려가고, 불란서 사람은 불란서 세틀러 지역으로 전부 다 몰려가 가지고 싸우겠느냐 이거예요. 그건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렇게 되는 날에는 문제가 복잡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가 대결하는 민족을 견제하고, 또 자기의 가까운 민족을 끌어들이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서로가 저쪽은 저쪽을 끌어들이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날에는 이 미국은 어떻게 되느냐?

그러면 미국을 구성하고 있는 우수한 민족이 어떠한 민족이냐 이거예요. 그것은 앵글로색슨 민족이예요. 그다음에는 무엇이냐? 유대교, 유대교 계통의 종족이 큰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에 유대교계 민족하고 앵글로색슨계 민족하고 투쟁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 것이냐? 이렇게 되는 날에는 기독교 대 유대교의 종교 싸움으로 대번에 번져갈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이렇게 되는 날에는 기독교계는 합할 것이고 유대교계는 고립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유대교계는 어떻게 되겠느냐. 이렇게 되는 날에는 유대교가 상당히 곤란해질 것이 아니냐.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미국에 있어서 5분의 3의 경제권을 유대인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거예요.

미국의 모든 산업 기관, 모든 경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냐? 전체가 유대교인인 동시에 유대교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벌어져 가지고 이와 같은 큰 민족을 중심삼고 민족적 대결이 벌어지는 날에는 미국은 옛날의, 지금부터 100년 전의 남북전쟁 이상의 두려운 시대가 올 것입니다.

자, 영국인계와 유대인계가 싸우게 되면 흑인계는 어디로 갈 것이냐? 어디로 갈 것 같아요? 어디 물어 보자구요. 그게 문제라구요. 흑인들, 얘기해 보라구요. 그렇게 되는 날에는 흑인은 어디로 갈 것이냐?

우리가 그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구요. 지금 미국이 지극히 위험하고 혼란된 정세에 처해 있는 입장에서 볼 때에, 혼합 민즉을 구성하고 있는 미국 국민에 대해서 레버런 문이 제3자적 입장에서 미국 장래를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구요.

그러면 아시아인계 미국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요? 앵글로색슨 민족 쪽으로 갈까요, 유대민족 쪽으로 갈까요? 아시아인계는 틀림없이 유대민족 쪽으로 갑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시아를 지배하고, 아시아를 착취한 것이 영국계 사람들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틀림없이 아시아인계는 유대교계로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아시아인계들이 유대인과 협조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가게 되면 흑인은 자동적으로 아시아인 쪽으로 넘어간다 이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 그렇게 되는 날에는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문제가 된다 이거예요.

이것이 뭐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냐고 하겠지만, 만약에 미국에 있어서 기독교사상인 하나님만 쭉 빼 버리면 당장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무엇이냐? 유대교도 하나님을 모시고 기독교도 하나님을 모시는데 하나님이 기독교와 유대교의 싸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이거예요.

자, 이것을 누가 하나 만들 것이냐? 하나님이 볼 때, 구약시대를 대표한 유대교인도 사랑하고, 신약시대를 대표한 백인계도 사랑하는데, 지금 원수와 같이 싸우고 있는 것을 누가 하나 만들기를 바라겠느냐? 하나 만들 수 있는 일을 누가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하지 않으면 다른 어떠한 종교단체가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그러기를 바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인연을 중요시하는 참된 미국 사람이라면 그러한 무엇이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거라구요.

이런 현재의 위험한 앞날을 염려하게 된다면, 종교를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미국이 세워졌다면, 그 미국을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 분파적인 종교를 초월할 수 있는 하나의 하나님의 뜻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현재의 미국 국민이, 미국정부가, 미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가 아니겠느냐.

미국 자체가 유대교를 능가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이념을 제시하고, 기독교를 능가할 수 있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 미국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미국을 대표해서 그런 놀음을 해주는 하나의 새로운 종교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거예요.

그 종교는 유대교보다도 약해서는 안 됩니다. 유대교보다 강해야 되고, 기독교보다도 강해야 돼요. 둘을 갖다 붙이는데 붙인 것이 약해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강한 종교가 되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잡아당기면 떨어져서는 안 돼요. 여기를 잡아당기더라도 다른 것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이게 떨어지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게 필요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나 만들던 그러한 시대의 종교 이상이 아니어서는 안 돼요. 초민족이고 세계 사조가 휘몰아치는 이런 위험 시기에 있어서 보다 차원 높은 하나의 종교이념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결속할 수 있는 운동이 벌어지지 않고는 금후에 미국이 가야 할 방향은 암흑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예」이게 생각뿐만이 아니라구요. 그럴 수 있는 위험성이 지극히 많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