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내일을 맞자 1971년 0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8 Search Speeches

대신자의 자리-서 주류를 계승해야

여러분이 흔히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를 해 나간다는 말을 하지만 막연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했댔자 한 부분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여러분이 들어왔지만 여러분은 출발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계승자의 혜택권내에 있는 것이지 출발자의 혜택권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계승받아야 됩니다.

때문에 통일교인들은 통일사상을 배워야 합니다. 통일사상을 배우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되고 과거를 계승해야 합니다. 통일교인이면 통일 교회 역사를 알아야 되고, 그러려면 선생님의 과거를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의 과거와 동떨어진 사람이라면 스스로 암만 통일교인이라 자처해도 통일교인이 아닌 것입니다. 통일교인은 통일교회를 중심삼지 않으면 과거가 없는 거예요. 그 과거를 이어받고서야 현재가 성립됩니다. 현재라는 것은 과거의 계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과거에서 나오고 미래는 현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일직선에서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이렇게 돼 가지고 만난다는 거야. '아 뜻이야 어떻게 되더라도 나 조금 있다 가도 괜찮지' 이러면 안 됩니다. '과거의 통일교회를 부정해도 현재의 통일교회는 부정하지 않는다. 주체적인 입장에 서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입장에 서는 것이다. 주류의 입장에 서는 것이 아니라 방계의 입장에 서는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방계적인 자리에서는 계승되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생명의 계승과 자기의 모든 환경의 계승, 생활의 계승은 대신자의 자리에 설 때 가능합니다.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계승하게 될 때는 반드시 그들 가운데 자기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오늘의 생활로 말미암아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말미암아 계승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많은 아들 가운데서 어떤 아들이 과거에 나와 더불어 일치되어 나왔느냐가 현재를 계승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잼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가 있어야 합니다. 과거가.

아들은 아버지를 중심삼고 같은 입장에 서야 합니다. 제삼자의 입장에 서서는 안 됩니다. 상대적 입장에서는 계승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가 되든가 직계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양자라고 하면 종살이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종살이를 하고도 감사할 수 있는 자리를 걸어간 자이어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을 상속받으려면 이백 이상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들은 백만큼 감사만 하면 됩니다. 양자가 계승을 받으려면 백을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양자와 직계 자녀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통일교회에는 은혜가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따위 수작 그만두라 이겁니다. 은혜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리를 심게 되면 잎이 무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잎이 무성하더라도 거기에서 한 줄기 보릿대가 나오지 않으면 망하는 겁니다. 보릿대가 나오지 않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영양소를 흡수하여 결실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왜 해이해지느냐?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과거를 상속받을 수 있는 직계의 자리를 사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통일교회에서 특별히 지시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고서는 절대 그냥 넘어설 수 없습니다. 제 1차 7년노정, 제2차 7년노정, 제 3차 7년노정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것으로 이 땅에 선포하는 것을 거치지 않고서는 절대 못 넘어갑니다.

이것이 절대 필요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7년노정으로 갈 수 있는 것을 못 가게 되면 7년의 3배인 21년이 지나도 못 갑니다. 21년의 3배인 60년은 걸려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것을 이루지 못하면 그렇게 어려운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내자를 잃어버린 사람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저 사람이 틀림없이 안내자라고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안내자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어디서 대신자를 구하느냐는 겁니다. 아무리 안내자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믿을 수 없는 거예요. 왜? 과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요?

그 사람은 과거를 계승한 신념적 기반이 희박하기 때문에 현재 안내자의 선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