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1964년 09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하늘이 인류를 찾아 수-이 "다 간 목적

그러므로 시대 시대마다, 아벨 때도 그러하였고, 노아 때도 그러하였고, 아브라함 때도 그러하였고, 모세 때도 그러하였고, 예수님 때도 그러했으니 역사적인 최후의 종말시대인 이 시대에도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80퍼센트다 이겁니다. 하늘의 간곡한 심정이 오늘날 우리를 통하여 접붙이고, 우리를 통하여 내적인 기반을 넓히고, 내적인 기반의 위치를 결정함으로 말미암아 외적인 기반의 위치를 결정지어 안팎을 결정해서 한 자체를 세우기 위한 것이 하나님이 찾아오는 목적인데도 불구하고, 내적인 결정은 어느때에 지으며 외적인 결정은 어느때에 짓느냐? 이것을 오늘날 우리 선조들은 알지 못하였다 이겁니다. 아벨도 몰랐고, 노아도 몰랐고, 아브라함도 몰랐고, 모세도 몰랐습니다.

예수님 자신은 알았다고는 하지만, 내적인 결정은 지을 수 있었으되 외적인 결정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안팎이 일체된 기준을 통하여야 할 복귀의 운명을 짊어지고 온 예수에게 있어서는 억울한 입장에서 가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사정에 놓여 있었습니다. 예수가 이 땅에 왔다 가게 될 때 내적인 사정과 외적인 사정을 자기는 지켜 나갔지만 인류 앞에 그 사정을 가르쳐 주고 갔느냐 하면 가르쳐 주지 못하고 갔다 이겁니다.

역사 이래 이 땅 위에 한 번 그런 내적 사정과 외적 사정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하나의 주인공이 왔다 갔지만, 왔다 간 그 자체는 이 땅 위에서 자체의 모든 위치와 자체가 결정지을 수 있는 사정을 남겨 놓지 못하고 감으로 말미암아 재림이라는 명사를 거쳐 가지고….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그와 같은 곡절을 알지 못한 운명에서 죽음 고개를 걸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 끝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식구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말하고, 하나님의 사정을 말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개체는 누구며,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가정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종족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국가와,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세계와,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천국은 어디 있느냐? 그러한 심정적인 권내에서 내적 결정을 지어 인간의 기준을, 초점을 세워 가지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인 이념의 결정을 지어야 할 그런 투쟁의 역사가 있어야 될 것이며, 외적으로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성을 짊어지고 결정지어야 할, 이 투쟁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