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전체와 나 1974년 05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1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전세계의 통일의 무리들이 흠모하는 벨베디아 이 수련소를 책정하였사오니, 이곳이 당신의 마음 가운데 기억되고, 이곳에서 움직이는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의 평화와 사랑의 세계를 흠모하게 하는 곳이 되어야 할 것은 두말할 것 없는 것입니다.

오늘 뉴욕 근교에 있는 어린 자녀들이 이 시간에 여기에 모였사오니, 무릎을 연한 그 모습들을, 아버지여, 심정적으로 품어 주시옵소서. 이들의 마음 가운데는 당신이 원하는 하나의 이상적 가정을 그리는 마음이 있사오며, 뿐만 아니라 이상적 종족과 이상적 국가와 이상적 세계와 당신이 이상하셨던 꿈의 세계까지 마음속으로 흠모하고 있사오니 이것을 아시는 아버님, 이들을 귀여히 보시옵고 이들을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원하는 아들딸의 기준은 높고 귀한 자리이지만, 그 자리가 비약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오늘의 생활과정에 있어서 하나의 일과 하나의 사람과 하나의 환경에서 싸워 나가는 슬픔과 고통의 인연을 걸고 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산다는, 아버지를 위해 산다는, 전체의 나라를 위하여 산다는 관념을 가지고 최후까지 싸워 나가는, 당신과 더불어 세계의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나가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저희를 당신은 당신의 이상세계에 있어서 친히 자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워 가지고 자랑함과 동시에, 그 자랑하는 아들딸을 통하여 당신이 온 역사를 대신하여 또 자랑될 수 있는 아버지로 추대되기를 바라는 것이 당신의 마음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마음 앞에 합당할 수 있는 자녀의 인연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과 일본과 이 미국,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식구들을 이 시간 같이 흡족한 은사로써 베풀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며, 오늘 말씀하신 '전체와 나'와 같은 이 인연의 입장, 이와 같은 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오늘부터 새로운 각도에서 자기의 세계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어린 자녀들이 되게 해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