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참부모의 가정과 세계적 승리노정 1993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0 Search Speeches

미국 제일주의" 하나님의 뜻- 위배돼

미국의 신교 문화권을 중심삼은 미국 제일주의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아벨 제일주의요, 가인은 때려잡아 치운다는 논리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두고 볼 때 이색(異色)종자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색 의붓어머니인 해와하고 이색 가인 아벨이 생겨났다는 거예요. 앞으로 주님이 와 가지고 찾을 신랑 신부는 본색(本色)입니다. 본색의 처자가 생겨나게 돼 있다구요. 그런데 이색이 생겨났으니 이것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인 아벨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 사람들을 여기에 굴복시키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힘을 가지고 굴복시키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벨쪽을 희생시키고, 자기편을 희생시켜서 교육해야 됩니다. 사탄은 안다는 거예요. 천사장 이상 높여 주면 그 이상은 올라갈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려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이상 높여 주면 자연히 내려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끝에 가서는 사탄이 자체를 직고(直告)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모심을 받을 것이 아니고 반대로 내가 당신들을 하늘 이상 높이고 모셔야 할 것입니다. 이래선 안 됩니다.' 이렇게 되어서 자동적으로 아벨 앞에 가인이 굴복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복귀될 길이 없습니다.

섭리사의 종말시대에 있어서 이런 두 이색적인 민족의 통합을 하나님이 염원했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논리를 세웠던 것입니다.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된다구요. 기독교 역사에 대한 모든 방향에 대해서 확실히 알지 않으면 여러분의 생활적인 면―역사가 이렇게 분별되어 나왔고, 역사가 이렇게 탕감되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탕감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대가를 치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대가는 누가 치러야 되느냐? 가인이 치르는 것이 아니라 아벨이 치러야 돼요.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까지 승리해서 이제는 세계적 시대라고 해 가지고 모든 만민을 해방시키고 복을 받게 하면서도 통일교인들은 고생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2세들이 하나님한테 축복받아 가지고 자기들이 세상의 제일인 줄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어저께 선생님이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은 전부 다 환고향해 가지고 제물이 되라!' 했다구요. 그런 논리도 이런 원칙에서 나온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미국이 왜 섭리사 있어서 영·미·불을 중심삼아 가지고 만고(萬古)에 없는 제일주의를 숭배하는 것이냐? 미국은 아시아 사람이니 중동사람이니 흑인이니 무엇이니 하면서 이들을 전부 다 등외(等外) 사람으로 취급해 가지고 나왔다구요. 그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갈 때는 반드시 흑백문제가 문제가 되고, 이색문제가 미국 정권에 도전하게 되는 때가 점점점 눈앞에 가까워 온다구요. 지금 그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인수 받느냐? 아시아인이든 흑인이든 그런 사상을 가진 민족이 미국을 전수받는 것입니다.

미국 자체가 2차대전 후에 오시는 신랑을―미국은 신부 국가입니다―맞아야 하는데 신랑을 못 맞았다는 것입니다. 신랑이 누구냐? 신랑이 영·미·불의 사람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 신랑이 영국 사람이고 미국 사람이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거예요. 오시는 신랑이 영국 사람이나 불란서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면 좋을 텐데 문화적 배경으로 볼 때, 정신적인 지주가 아시아라는 것입니다.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볼 때 정신적인 출발지가 아시아니만큼 종교를 통일하고 인류를 통일할 수 있는 분은 아시아에서 나온다는 말입니다.